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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따뜻한 가슴으로 고향을 느끼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38년만에 이른 추석으로 오히려 더욱 들뜬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추석이다.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의 만남, 정을 나누고 기다려지는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추석 제수음식 및 손님 맞이 준비로 인해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미리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진다.

38년만에 이른 추석은 고온다습한 여름날씨가 이어져 차례 후나 성묘길, 귀성길 이동 차량에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는 사례가 많아 음식물 보관·과정의 주의가 소홀하여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기도 한다.

식중독이란 음식물 섭취 이후 세균 및 세균 독소, 화학물질 그리고 바이러스 등에 의해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이 발생하는 일련의 증후군이다.

이러한 식중독균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올바른 식품 취급 관리요령’을 숙지해서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자.

우선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귀향길, 차 안에서 오래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일회용 장갑도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분리하여 취급하여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끓인 물 또는 안전한 식수를 음용해야 한다. 특히 조리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기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세척하며 끓는 물(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소독하여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최장 2주일) 이후에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 조리자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3일은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은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성인은 감염 후 1~3일 내 자연치유 되지만, 어린이·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식중독의 치료는 식이 요법 및 수분, 전해질의 보충이 기본이다.

심한 설사와 복통이 있는 경우엔 탈수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진정제 및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세균성 설사에서는 오히려 균의 침습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꼭 의사의 진찰을 받고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 가까운 지역응급의료기관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응급 의료 상담 및 휴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원 안내는 119를 통하여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소중한 가족과 보내는 추석에 식중독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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