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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내정하고 형식적 공모 ... 보수정권 '적폐' 드러난 것"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가 지사 재임시절 편법적으로 측근을 챙기는 인사를 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도정에서 실로 경악할 일을 자행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깨끗하다고 자화자찬하는 원 예비후보가 제주도의 인사시스템을 망가뜨려가며 편법적으로 측근을 챙기려 했다는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제주도내 한 언론의 16일 보도내용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원 도정 시절 라민우 보좌관이 지난해 초 공모를 통해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관으로 온 후 3개월만에 정책보좌관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관 공모 3개월 전에 이미 라 보좌관이 그 자리에 내정돼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인사 시나리오도 다 짜여진 상태였다는 주장이다.

 

홍 대변인은 이를 두고 “‘짜여진 각본’에 의한 전형적인 밀실인사”라고 비판했다. “어떻게 도지사가 나서서 제주도의 인사시스템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측근 챙기기에 나설 수 있는가”라며 “이는 원 후보와 측근들이 한 통속이 되어 저지른 ‘도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변인은 “원 후보의 이런 ‘도정농단’에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의 음습함을 느끼는 것은 도민들만은 아닐 것”이라며 “”보수정권을 관통해 온 ‘적폐’가 원희룡 후보를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그 측근은 ‘원 지사가 나를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회전문 측근 인사로 두들겨 맞을 것을 감안하면서 불러들였다’고 말했다”며 “원 예비후보는 비난이 따를 것임을 알면서도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는 ‘1등 원희룡’의 오만함과 독선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며 “참담하다”고 표현했다.

 

홍 대변인은 “원 예비후보는 측근 몇몇의 일탈행위로 치부하려들 것이 뻔하다”며 “자신은 몰랐다고 발뺌하려 들 것이 뻔하다. 하지만 원 예비후보의 대응이 뻔한 만큼 ‘도정농단’의 진실도 뻔하다. 원 예비후보는 당장 ‘도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고 도민께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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