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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뇌사자 장기 긴급이송 ... 경기도 부천 병원으로 무사히 전달

 

제주도내 뇌사자의 장기가 소방헬기로 수도권까지 긴급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안전본부 누리집과 국민신문고에 자신을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게시글에서 "지난달 31일 제주 항공편 매진으로 장기이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뻔했는데 김범수 제주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자가 애써주셔서 무사히 이송을 완료했고, 이식수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소방대원의 친절하고 정중한 절차 안내와 제주공항 출입국 관리소의 빠른 대처, 소방청 항공운항 관제실 등의 지휘 아래 모두 한마음으로 장기를 담은 이송용 아이스박스가 무사히 이송되도록 도와주시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119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 김범수 대원은 제주공항, 119항공대와 긴밀히 협력하며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운항 일정을 조율했다.

 

119항공대원들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약 2시간을 비행해 적출된 장기를 경기도 부천의 병원 이식팀에 무사히 전달했다.

 

수혜자들은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와 가족들의 깊은 뜻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 소방은 언제나 국민 생명보호에 앞장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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