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참가자들에게 숙박·오피스 비용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민간 파트너사와 함께 운영하는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 참가자를 4월 1일 정오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 워케이션 시설을 3박 4일 이상 이용하는 도외 기업 근로자와 개인 사업자다. 숙박비와 업무 공간 이용료를 합산해 1박 기준 최대 5만원, 총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 파트너사 15개사가 총 17개 워케이션 오피스를 운영한다. 지원 기준도 조정됐다. 지난해 워케이션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5∼7일 체류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 최소 체류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3박 이상으로 높였다. 신청은 제주 워케이션 통합 누리집(https://www.jeju.go.kr/workation/index.htm)에서 할 수 있다. 원하는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선택해서 신청·승인·결제를 완료한 뒤 워케이션에 참여하고, 이후 정산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을 통해 309개 기업의 참여자 917명을 지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최근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벤트성 행사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달리기’가 아닌 ‘휠체어’로 참여하는 이색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송창헌)와 장애인이 꿈꾸는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전성환)은 다음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첫 휠체어대회를 연다. 장애인의 날 전날인 4월 19일(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시작해, 제주시 탑동광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세화리에서 출발할 경우 탑동까지 42km, 구좌읍 동복리에서 합류 시 21km, 제주국립박물관에서 합류 시 5km 구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세화리에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동복리는 오전 11시 30분, 제주국립박물관은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다.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휠체어 뿐만 아니라 유아차로도 참여할 수 있다. 만약, 달릴 경우에는 1km당 8분 정도 소요되니, 이 점 참고해 함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현재 구글폼을 통해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064-751-9100)나 장애인이 꿈꾸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026년 더-제주 포시즌(사계절)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관광 홍보 팝업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행사는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을 서울 및 수도권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제주의 봄을 테마로 한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도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은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주를 사계절 연중 방문 구조 확립 통합 장기체류와 재방문 관광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제주 자연환경, 스포츠 관광과 로컬 문화·미식·웰니스·축제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봄 워킹 (꽃, 걷기여행) ▲여름 러닝 (러닝, 아웃도어 스포츠) ▲가을 라이딩 (라이딩, 미식) ▲겨울 트레킹 (연말분위기, 트레킹) 등 계절별 대표 콘텐츠 공개를 통해 연중 지속적인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사 공간은 ‘The Blooming Jeju(꽃이 피어나는 제주)’라는 콘셉트 아래, 제주의 사계절 중 가장 생동감 넘치는 봄의 풍경을 담은 감성적인 포토존으로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현직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위를 유지하고 고의숙 예비후보가 뒤를 쫓는 흐름이 확인됐다. 선두와 추격 구도가 분명해졌지만 여전히 유보층이 두터워 판세는 더 지켜봐야 한다. JIBS와 제민일보, 미디어제주, 뉴스1 제주본부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가 18일 공동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제주도교육감 적합도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39.1%를 기록했다. 고의숙 예비후보는 22.8%, 송문석 예비후보는 9.5%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2%였고, ‘없음’ 12.6%, ‘잘 모르겠다’ 13.0%로 나타나 부동층은 25.6%에 달했다. 전체 판세만 놓고 보면 김 교육감의 우위가 뚜렷하다. 김 교육감은 연령, 지역,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고, 특히 70세 이상과 보수 성향,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 안정감을 바탕으로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의숙 예비후보는 김 교육감과 격차가 적지 않지만 추격 흐름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50대와 진보 성향 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조국혁신당
제주도의 왜구 침략 일찍이 제주도는 일본과 중국, 한반도를 잇는 무역로 중간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왜구들의 중요한 약탈 대상 지역이 되었다. 바다의 해적활동에 필요한 물과 식량, 땔감 공급지로 중국이나 대만 베트남을 가려면 제주도는 중요한 지점으로 왜구들이 노리는 지정학적 거점이 된다. 추자도에 왜구가 처음 침략한 것은 고려 충숙왕 10년(1323)이다. 회원(會原)의 조운선을 군산도(群山島:현 고군산 군도)에서 약탈하자 내부부령(內府副令) 송기(宋頎)를 파견하여 왜구를 격퇴시켰다. 또 동년 10월 6일 추자도 등지에서 노략질하고 노약자와 남녀를 잡아갔다. 왜구들이 자주 침략하여 추자도에 사람이 줄어들자 고려 정부는 충정왕 2년(1350)에 추자도 주민들을 제주도 조공포(朝貢浦:도근천) 근처로 이주시켰다. 한편 그로부터 60년 후 조선이 개국 초기인 태종대(1413)에 제주도로 이주한 추자도 주민들의 절반을 추쇄하여 진도로 옮기려는 전라도 관찰사의 진도 목장 계획이 있었다. •추자도 왜구 침략 이후 제주를 침범한 사례를 내용에 따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충혜왕 2년(1341)에 왜구가 정의현에 쳐들어 왔으며, 이듬해에는 무려 700여 척의 배
기본소득당이 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제주 출신 김누리 제주지역위원장을 내세웠다. 기본소득당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누리 위원장을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소개했다. 제주시 이도2동 출신인 김 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 중국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가 ‘5년 내 5회’로 제한된 제도 아래 두 차례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시험 응시 기회를 잃었다. 이후 임신·출산도 응시기간 유예 사유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른바 ‘오탈자 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해 주목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본소득 도입과 아동돌봄지원 제도의 공백을 메우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아동돌봄 통합지원 실속화, 제주형 학생교육수당 도입,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추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제주에서의 실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저 역시 제주에서 요망지게 따지고, 요망지게 버텨 결국 바꿔내겠다”며 “말에 그치는 정치가 아니라 작동하는 정치, 구호만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책임지는 정치로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일도2동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희현 예비후보가 18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력 있는 일상을 위한 ‘어르신 건강 행복 동네, 일도2동’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일도2동 내 어르신 복지 기반을 다져온 점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경로당과 생활권 중심의 건강·돌봄·일자리 정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면 이제는 그 공간 안에서 얼마나 더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어르신들이 일도2동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가장 따뜻한 복지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기존 경로당 기능을 확장한 ‘9988 어르신 전용 건강 힐링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정기 건강 체크와 온열 테라피, 전문 재활운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경로당을 ‘동네 안 작은 병원’ 역할까지 수행하는 복합 건강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무릎 관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 경로당 의자 식사 문화’ 조기 정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와 재활, 복약지도를 연계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도 주요 공약에 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4·3 제78주년을 맞아 '기억의 달 4월'을 주제로 특별 기획공연 시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은 4월 4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펼쳐진다. 4·3의 비극부터 세월호 아픔까지 시대의 고통을 기억하고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총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4월 4일과 5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는 창작 이미지극 '죽은 자가 산 자를 운구하듯'이 공연된다. 운구와 애도의 과정을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춤 '지신무' 창시자인 서승아가 연출과 출연을, 영화 '지슬' 감독인 오멸이 조연출을 각각 맡았다. 4월 11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는 4·3 최대 비극지 중 하나인 북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무대에 오른다. 마을 개발을 둘러싼 갈등 속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분임 할머니'와 서울에서 온 작가 '연수'가 과거의 슬픔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 회복과 화해를 모색하는 드라마다. 마지막으로 4월 12일 오후 2시와 5시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이 공연된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기억의 소중함을 다루는 내용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은유적으로 표현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제주 무대에서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대형 칸타타 공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합창단은 지난 17일 제주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부활절 콘서트 ‘워 유 데어(Were You There)’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지역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부활의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가 특징이다. ‘Remember Me’, ‘Pie Jesu’, ‘Because He Lives’, ‘Were You There’ 등 주요 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깊은 몰입감 속에 빠져들었다. 특히 성경 장면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과 조명 효과가 더해지면서 공연의 메시지는 청각을 넘어 시각적으로도 전달됐다. 빛과 인물의 배치로 표현된 부활의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장을 찾은 김동은 씨는 “빛과 인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부활의 의미가 직관적으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권란희 씨 역시 “십자가 장면에서 깊은 울림을 느꼈고, 신앙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라시아스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군이 확정된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부 ‘3강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의원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사실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디어제주·뉴스1 제주본부·제민일보·JIBS 등 4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일 발표)에 따르면 문대림 의원이 26.2%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 24.7%, 위성곤 의원 21.2% 순으로 집계됐다. 세 후보 간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3.1%p) 안으로 순위를 가리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 구도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주당 경선 구도가 확정되고 경선 룰까지 반영된 이후 처음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조사에서는 문대림·오영훈 양강 구도가 뚜렷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성곤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3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문성유 예비후보는 13.9%로 민주당 3인과 격차를 보였다. 진보당 김명호 후보는 1.9%에 그쳤다. ‘없음’ 7.6%, ‘잘 모름’ 3.4% 등 유동층도 일정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어둠의 무공, 마타도어 무공이 드디어 등장했어. 선거비무에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 근데, 문장이 살아 있어.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아. 도대체 누구지? 제주무림에 이 정도 문장을 쓸 무사는 흔치 않은데 말이야.” 괴문자를 들여다보며 혼잣말하던 호검이 무릎을 쳤다. 무림플랫폼 애독자, 한평생 소설무공만을 수련한 콘치스검이 생각나서였다. 괴문자 문장을 한 자 한 자, 분해한 후 재조립하면서 그 속에 담긴 스토리텔링 기법도 찾아낼 수 있는 무사였다. 호검은 톡을 보내 긴급회동을 요청했다. 한식경이 지난 후였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2000원인 저비용 커피집에서 호검과 콘치스검이 마주 앉았다. 호검이 물었다. “문장이 예사롭지 않아.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호소력도 짙어.” 한참 동안 괴문자를 들여다본 콘치스검이 말했다. “선거 선수무사군. 잘 봐. ‘영훈공은 사과해야 합니다.’라는 문장만 6번을 썼어. 전형적인 동어 반복 초식이야. 시(詩)무공에선 자주 쓰이지. 반복을 통해 운율을 만들고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초식 말이야. 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면 듣는 상대무사는 세뇌될 수 있거든.” “그렇네. 수만에서 수십만 무사에게 보내는 문자비용을 감안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약 7만 9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학교급식비에 총 1109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제주도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 보조금 595억원과 친환경급식비 102억원 가운데 50%를 분담하고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 50%에 학교급식종사자 인건비 412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올해 학생 1인당 학교급식비 평균 지원 단가는 ▲유치원·초등학교 4190원(220원 인상) ▲중학교 5190원(270원 인상) ▲고등학교 5530원(280원 인상) ▲특수학교 5600원(290원 인상)으로 확정됐다. 이번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급식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검사(연 9회) ▲콩 가공품 유전자변형식품(GMO) 검사(연 2회)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방사능 검사(연 4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 합동 모니터링 운영 등을 통해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