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는 중순과 하순의 기온 변동이 크고,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역대 2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6.1도로 평년(6.2도)과 비슷했다. 지난 10년(2017∼2026년)간 1월 평균기온은 2018년(4.9도)을 제외한 9개 해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다. 올해 1월은 중순에 4일간 고온, 하순에 강한 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이 연초에도 이어지며 새해 첫날인 1∼2일 평년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20일부터 우리나라에 북극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졌다. 15∼18일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다. 특히 15일에는 기온이 7도 이상 큰 폭으로 올라 4월 평년 수준의 기온(14.2도)을 기록했다. 성산 지점은 일 최고기온이 1월 기록으로는 역대 3위인 19.2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20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 달 중 일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15일, 14.2도)과
(7) 팔이나 다리가 없는 거지〔세 발 두꺼비(三脚蛤蟆)〕 이런 거지는 모두 상해 외곽지에서 유괴당하여 온 어린 아이다. 팔과 다리를 자른 후 길거리에서 애처롭게 울면서 구걸하도록 만들었다. 구걸한 돈은 거지 두목에게 주어야한다. 그러면 찬 죽 한 사발 얻어먹을 수 있다. 돈을 구걸해오지 못하면 매를 맞았다. 살 길이 막막하고 죽지도 못하여 처참한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갔다. (8) 자해하며 구걸하는 거지〔개천창(開天窗)〕 칼이나 바늘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나 얼굴을 찌르고 다니는 거지도 있고 한 자 크기의 강철 칼을 목구멍에 밀어 넣고 다니는 거지도 있다. 철판으로 자기 머리를 깨뜨려 온몸에 피를 줄줄 흘리며 다니면서 행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거지도 있다. 연민일까 공포일까. (9) 보온 그릇을 걸고 다니는 거지〔수완유성(水碗1)流星)〕 보온 그릇을 입이나 코에 걸고 다니며 구걸하는 거지다. 상해에는 많지 않고 가끔 보이는 유형이다. (10) 입을 열지 않는 거지 안 들리는 척 말 못하는 척하며 구걸하는 거지다. 벙어리로 가장해 행인의 연민을 먹고 사는 거지다. (11) 향로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거지 이런 유형의 거지는 맹인이 대부분이다. 끝이 날카로운 쇠 끌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 축제는 제주도 지정 축제에서 즉시 퇴출된다. 제주도는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바가지요금 등의 사회적 논란을 산 축제에 대해 지정 축제 대상 퇴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퇴출 결정이 된 축제는 결정일로부터 3년간 재선정 평가에서 제외된다. 다만 지정 축제에서 퇴출당하더라도 같은 기간 축제 예산 지원 신청은 가능하다. 하지만 도 보조금 지원율이 50% 이하로 제한되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도는 도 지정 축제에 대한 평가 감점 상한도 대폭 확대했다. 최대 감점 상한이 기존 3점에 불과했지만 최대 15점으로 5배 상향됐다. 세부 감점 항목은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 발생 시 최대 7점, 연예인 초청 등 과도한 예산 낭비 시 최대 4점, 축제 정체성을 저해하는 무분별한 프로그램 운영 시 최대 4점이다. 도는 제주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용 태세' 가점 항목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물 제작, 현장 안내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을 마련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오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제 기대만큼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그만큼 지난 민선 8기 성과에 대해 충분하게 공유되지 못했다. 우리의 정책을 도민들께 이해시키고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평가 기관마다 다를 수 있다. 작년 10월 제주연구원 조사에서는 민선 8기 긍정평가 48%를 넘긴 적도 있다"며 "어쨌든 도정운영 성과가 도민들께 전달되지 않은 측면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여론조사는 중요한게 아니다. 민심이 중요하다"며 "민심이 반응할 수 있도록 도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일이 언제쯤이냐는 질문에 "공천심사일정과 경선일정 관련해 일정이 나와야 알 수 있고, 예비후보 등록하려면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 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현역 광역단체장 평가와 관련해서는 "1월 말까지 하위 20% 당사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게는 통보가 없었다
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탐나는전 캐시백 적립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적립률은 2월 한 달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된다. 월 적립 한도 70만원을 사용할 경우 월 최대 적립액은 기존 7만원에서 14만원이 된다. 도는 또 신규 선불카드와 K-PASS 기능을 탑재한 탐나는전 카드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누적 결제액을 1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K-PASS 교통비 환급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3명에게 총 500만원 규모의 탐나는전 포인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8개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상한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18일에는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이 무료다. 5∼18일에는 주요 시장 인근 도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도는 또 '희망 ONE-STOP 특별보증'을 통해 탐나는전 가맹점인 소기업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됐던 희생자 유해 7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열어 타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5명의 유해와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희생자 2명의 유해를 봉환하고 추모했다. 이번에 제주로 봉환된 행방불명 4·3희생자 유해 중 김사림, 양달효, 강두남 등 3명은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됐다. 또 임태훈, 송두선의 유해 2구는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됐다.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유해는 행방불명된 4·3희생자 송태우, 강인경의 유해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유해를 제주로 봉환한 것은 2023년 김한홍(대전 골령골)과 2024년 양천종(광주형무소)에 이어 세 번째다. 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70여년간 잠들어 있던 행방불명 희생자 5명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고향 제주로 봉환하기 위해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신원 확인된 유족 대표 등 22명으로 유해인수단을 꾸렸다. 유해인수단은 지난 2일 세종시 추모의집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유해를 인계받고 세종은하수공원에
120일 잎으로 다가온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현재 예비 후보자 등록자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 1명이다. 오전 9시에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이 첫번째로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외 현재까지 제주도지사나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예정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등록할 때 도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 등록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필수 단계는 아니다. 이번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오는 5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이뤄지는 후보자 신청 때 등록하면 된다. 현직 단체장이거나 국회의원 등에 몸담은 출마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늦추거나 아예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은 출마예정자 신분이나 선거운동 활동 여부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등을 할 수 있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방선거 불출마 뜻을 보였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일 오전 언론사 기자들에게 단체문자를 발송했다. "금일 이후로 앞으로 있을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고기철 도당 위원장은 제외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고 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니 여론조사에서 제외해달라는 것이다. 고 위원장은 "제주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모든 부분에서 열세"라며 "이 가운데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제주도지사 출마 의지를 표현했는데 이 상황에서 저까지 도지사 출마 입장을 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서게 되면 도당위원장을 그만 둬야 하는데 도당을 이끄는 책임감이 큰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후보가 아니라 도당위원장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고 위원장은 제주지역 언론5사가 3일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선호도로 17%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9%, 김승욱 전 도당위원장은 5%를 얻었다. 전체 후보군을 놓고 진행한 조사에서도 고 위원장은 8%를 얻었
더민주혁신회의, 기본사회 제주본부 등 친민주당 성향의 제주도민 167명이 6·3선거를 앞두고 공동 성명서를 내놨다. 오영훈 현직 지사를 비판하며 민주당 제주그룹 내에서 도정혁신을 위한 원팀을 제안했다. 이들 제주도민 167명은 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비전에 기반한 도정혁신 원팀 제안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167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거나 이재명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등 민주계열 각계각층 인사들이다. 더민주혁신회의, 기본사회 제주본부, 국민주권도민행복실천본부, 먹사니즘 제주네트워크 등 친이재명 대통령 지지 그룹의 임원, 민주당과 지역사회 원로, 시민사회·직능단체 전·현직 임원 등이 참여했다. 성명서에서는 “오영훈 도정 출범 당시, 도민과 민주당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제왕적 도지사의 권위를 내려놓고, 도민 주권과 집단지성의 힘에 기반한 새로운 리더십을 염원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협치가 아닌 ‘뺄셈의 정치’이며, 희망이 아닌 ‘실패한 도정’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전국 최하위의 경제 역성장 ▶건설 및 관광산업의 붕괴 ▶최악의 민생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제주지역 3대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3일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위 의원은 김민석 총리를 만나 제주 AX 대전환, 마사회 제주 이전, 기본사회 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위 의원이 이번 면담서 제시한 AX 대전환, 마사회 이전, 기본사회 특구는 그가 내세우는 '제주의 미래를 바꿀 3대 핵심 현안'이다. 위 의원은 ‘제주 AX 대전환’을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엔진으로 꼽았다.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을 벤치마킹한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위 의원은 “영어교육도시와 무비자 입국 등 제주의 글로벌 정주 여건을 활용해 전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한국형 글로벌 연구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며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결합해 제주를 세계적인 친환경 그린 AI 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위 의원은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말산업 인프라가 밀집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해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라며 “단순한 공공기관
신임 농협네트웍스 제주지사장에 강우식(57)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장이 부임했다. 제주 출신인 강 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제주시지부장, 농협제주지역본부 경영부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제주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 농협과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협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협네트웍스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시설관리와 여행 등의 농협 사업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또 농업·농촌과 조합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27년부터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고는 '과학 중심 학교'로, 제주여자상업고(새 교명 '사라고')는 '인공지능(AI) 중심 학교'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고에는 12학급 규모에 모듈러 교실 18실이 도입된다. 또 급식실 증축과 과학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과학교과실 및 수학교과실 등이 구축된다. 모듈러 교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Precast Concrete) 공법으로 만든 일정한 규격의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원하는 곳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의 교실을 말한다. PC 모듈러는 일반적인 철골이나 목조 모듈러와 비교해 구조적 안정성과 내화성, 차음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라고는 특성화고인 현 제주여자상업고 학과들이 정보화 관련 교육 기자재 등을 갖춘 점을 고려해 AI 중심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형 자율학교 15가지 유형 중 창의융합학교와 접목하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사라고에는 현재 8학급에 지능형 과학실 2실이 추가 구축된다. 사라고가 남녀공학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남학생 화장실을 설치하고 탈의실을 리모델링한다. 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과정의 혼란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