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도로인 5·16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4일 제주자치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성판악탐방안내소 주차장 남쪽 300m 지점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던 소형 승용차 4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5·16 도로 일대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자치경찰과 서귀포경찰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며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5·16도로 성판악에서 서귀포방향 추돌사고로 인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 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해안의 한 갯바위에서 불어난 바다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구조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2명이 물이 차올라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낚시객 2명은 해수가 점차 차오르면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 구조대원 2명과 소방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해 낚시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낚시객 한 명이 추위를 호소했으나 이들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전에 물때를 확인했으나 낚시 도중 해수면 상승 범위를 정확히 몰라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는 물때와 지형에 따라 순식간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며 "낚시하기 전 반드시 물때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과 바로 대피할 수 있는 철수로를 충분히 확인하고, 기상 악화나 해수면 상승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공사를 사칭해 '긴급 소방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시도가 발견됨에 따라 4일 관련 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명칭과 직인을 위조해 '소방시설 긴급 점검에 따른 물품 납품 협조'라는 제목의 허위 공문이 일부 업체에 발송됐다. 해당 위조 공문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인 '시설사업팀'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유로 소방 물품 공급을 요청한다고 허위로 작성됐다. 다행히 공문을 받은 업체가 공사에 즉각 사실 확인을 하면서 금품 요구 등의 범행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체결 시 '나라장터' 또는 공사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유선이나 이메일로 특정 업체와 비공식적 거래를 알선하거나 개인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사칭한 유사 사기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공문을 받을 경우 공문에 적힌 번호로 바로 연락하지 말고 반드시 제주개발공사로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체전'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는 4일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대회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도는 두 체전 준비를 위해 예산 1072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대회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디지털 체전'이다. 도는 대체불가토큰(NFT) 티켓과 메달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경기 중계, 로봇·드론 성화 봉송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체전을 경험하는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다. NFT 티켓을 통해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 소비로 연결되는 상생 모델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포용적 가치'를 핵심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체전을 목표로 한다. 도는 경기장 접근성, 편의시설, 숙소, 이동 환경 전반을 무장애(Barrier-free) 기준으로 재점검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아울러 마스코트 '끼요'를 활용한 홍보와 범도민 지원위원회 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형 생활체육시설인 '삼양반다비 체육센터'가 오는 10일 오픈한다. 제주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양일동(제주시 원당북로 47)에 설립된 삼양반다비 체육센터의 개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 2997.63㎡(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삼양반다비 체육센터는 25m 길이, 6레인 수영장, 수중운동실, 헬스장, 다목적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시설 운영은 제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맡는다. 체육센터는 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시범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amyangbandabi.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4월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수영 강습을 비롯한 연령·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당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제주 방문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5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다. 도당 당사에서 열리는 2030정의실천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표선면 피켓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잇따라 제주2공항 간담회 등의 일정이 예정됐다. 하지만 당초 정해졌던 4·3평화공원 참배 일정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대표는 애초 오후 4시 제주에 도착 후 곧바로 4·3평화공원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4·3유족들과 간담회도 추진했지만 관련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1박2일 이상의 일정으로 오면서 당대표가 4·3평화공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드문 사례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5일 오후 늦게 제주에 도착하고, 다음날 서귀포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4·3평화공원을 방문할 시간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6·3지방선거에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언한 양길현 전 제주대 교수의 포부가 물거품이 될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그의 복당은 허가했지만 피선거권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자로 양 전 교수에 대한 복당을 허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권리행사가 어렵다고 통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2호 제5조에 따르면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권리행사 시행일 전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행사를 할 수 있다. 권리행사 시행일은 경선일과 선거일 등을 의미한다. 또 당규 제10호 제27조에 따라 공직선거후보자로 추천받기 위해선 당내 교육연수 16시간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양 교수는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이 경우 경선 참여는 물론 당 소속으로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도 불가능하게 된다. 양 전 교수는 2014년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에서 활동하다 당시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이후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이 전국 2위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소방청에서 발표한 '2025년 소방안전체험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13개 체험관 중 2위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안전체험관의 만족도 점수는 99.17%로 전국 평균인 97.4%보다 높다. 이용객 수도 증가 추세다. 제주안전체험관 이용객은 2022년 8만423명, 2023년 8만4324명, 2024년 9만914명, 2025년 9만5445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은 2020년 11월 전국에서 8번째로 제주에 들어섰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5376㎡ 규모로, 생활안전·교통안전·자연재난·보건안전 등을 주제로 한 10개 체험구역으로 구성됐다. 2층과 3층에 마련된 특성화 체험장에서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게 선박사고와 항공기 사고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김대홍 제주안전체험관장은 "제주안전체험관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안전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학생들이 졸업 후 제주를 떠나지 않고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4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대, 두산에너빌리티, 제주에너지공사, 서귀포산업과학고와 '제주형 협약고등학교(에너지 분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도·교육청·학교·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추진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학교 비전과 인재 양성 목표 설정, 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취업·성장·정주를 아우르는 학생 성장 지원, 시설·장비 및 인적·재정적 자원 투자, 성과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지역 정주 기반 인재 양성 정책 기조에 맞춰 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이들을 채용·육성해 제주에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협약고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도·교육청·대학·기업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도와 교육청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제주형 협약고로 지정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교
오영훈 제주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교육행정 평가는 긍정평가가 훨씬 많았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도정 평가와 제주교육행정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4일 공표했다. '오영훈 지사가 지사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매우 잘하고 있다(8%)', '잘하고 있는 편이다(36%)' 등 긍정적 평가는 44%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18%)'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30%)' 등 부정적 평가는 47%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 모른다거나 무응답은 8%다. 긍정적 평가는 서귀포시(53%), 진보 성향층(51%)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적 평가는 50대(60%)와 60대(57%), 제주시 동지역(50%), 보수 성향층(56%), 자영업자(55%), 화이트칼라 종사자(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도민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진 섬식 정류장 및 양문형 버스 도입과 칭다오 화물선 취항에 대한 현안 조사도 이뤄졌다
지난달 제주도는 중순과 하순의 기온 변동이 크고,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역대 2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6.1도로 평년(6.2도)과 비슷했다. 지난 10년(2017∼2026년)간 1월 평균기온은 2018년(4.9도)을 제외한 9개 해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다. 올해 1월은 중순에 4일간 고온, 하순에 강한 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이 연초에도 이어지며 새해 첫날인 1∼2일 평년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20일부터 우리나라에 북극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졌다. 15∼18일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다. 특히 15일에는 기온이 7도 이상 큰 폭으로 올라 4월 평년 수준의 기온(14.2도)을 기록했다. 성산 지점은 일 최고기온이 1월 기록으로는 역대 3위인 19.2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20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 달 중 일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15일, 14.2도)과
(7) 팔이나 다리가 없는 거지〔세 발 두꺼비(三脚蛤蟆)〕 이런 거지는 모두 상해 외곽지에서 유괴당하여 온 어린 아이다. 팔과 다리를 자른 후 길거리에서 애처롭게 울면서 구걸하도록 만들었다. 구걸한 돈은 거지 두목에게 주어야한다. 그러면 찬 죽 한 사발 얻어먹을 수 있다. 돈을 구걸해오지 못하면 매를 맞았다. 살 길이 막막하고 죽지도 못하여 처참한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갔다. (8) 자해하며 구걸하는 거지〔개천창(開天窗)〕 칼이나 바늘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나 얼굴을 찌르고 다니는 거지도 있고 한 자 크기의 강철 칼을 목구멍에 밀어 넣고 다니는 거지도 있다. 철판으로 자기 머리를 깨뜨려 온몸에 피를 줄줄 흘리며 다니면서 행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거지도 있다. 연민일까 공포일까. (9) 보온 그릇을 걸고 다니는 거지〔수완유성(水碗1)流星)〕 보온 그릇을 입이나 코에 걸고 다니며 구걸하는 거지다. 상해에는 많지 않고 가끔 보이는 유형이다. (10) 입을 열지 않는 거지 안 들리는 척 말 못하는 척하며 구걸하는 거지다. 벙어리로 가장해 행인의 연민을 먹고 사는 거지다. (11) 향로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거지 이런 유형의 거지는 맹인이 대부분이다. 끝이 날카로운 쇠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