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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독감
김형준 원장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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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6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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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s=중앙일보]독감
독감(Influenza)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유행성 독감은 A, B, C 형이 있다.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형이 다르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감염은 약 10~40년을 주기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킨다. 또 그 중간에 2~3년을 주기로 소유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의 발생률이 높다.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에서 1919년 사이에 대유행이 일어나 약 2500만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짧은 잠복기와 심한 통증

   
▲ [Joins=메디컬투데이]발열
독감은 약 24~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진다. 따라서 감염 후 2~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고열(38~40℃)이 3일정도 지속된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다. 피로감을 동반한 고열, 심한 두통과 오한, 닿기만 해도 아픔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 결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인두통도 심해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침도 흘리고 잘 먹지 못하게 된다. 심하게 보채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 그 외에 기침도 많이 하고, 눈이나 관절 등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히 발생한다. 그 외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질환을 가진 노인 등에서는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개 37.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가진 환자 중에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증상, 경련, 의식저하 등의 신경증상, 또는 두통, 오심,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독감을 의심한다.

특히 3세 이하의 어린 소아가 독감에 걸렸을 때와 성인이라도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어 점차 심해지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가래가 있는 기침을 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수분 섭취해야

   
▲ [Joins=뉴시스]손씻기
고열과 피로가 주 증상인 독감에 걸리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은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도 있다. 가래가 있는 기침을 할 경우, 가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예방 접종은 해마다 미리미리

   
▲ [Joins=메디컬투데이]예방접종
요즘 많이 시행하고 있는 독감 예방 접종은 유행하기 2개월 전에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항원성과 일치하는 것을 접종해야 한다. 독감 바이러스 균주의 항원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매년 반복해야 한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사람은 먼저 독감으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로 만 5세 이하의 어린이나 만65세 이상의 노인, 만성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만성 대사성질환(당뇨 등)이 있는 사람,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질환이 있는 사람, 혈액질환이 있는 사람,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소아,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사람 등이다.

또 독감으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양로원과 요양기관 종사자, 독감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가족들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은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호흡할 때 직접 전염된다. 또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간접 전염되기도 한다.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공기로 전염되기도 한다.

독감의 예방은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더불어 과로를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형준은?

=제주시 탑동365의원 원장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제주대학병원 외래강사를 비롯해 대한미용의학회 부회장, 연세로즈엘 성형외과 피부과 자문의, 사회복지법인 혜정원 아가의집(제주시 조천읍 소재) 촉탁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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