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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김만덕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봉사부문에 강혜전(65) 보덕사 주지스님과 경제인 부문에 송경애(51) SM C&C 대표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제3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천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했다.

 

그 결과 봉사부문에는 제주시 도남동 강혜전 스님과 경제인 부문에 서울시 중구 송경애 대표를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혜전 보덕사 주지스님은 1975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양로시설에 중식 및 간식비 등 지원했다. 도내 복지시설, 병원·교도소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왔다.

2001년에 마야봉사단을 창단,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정기적인 도내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병원 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방문 기도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각종 기부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이러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열정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보덕사 마야봉사단 지도법사를 지내고 있으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보덕사 염불봉사회 회장도 같이 하고 있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경애 SM C&C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 최고 CEO 회원이다. 배우자에게 기부를 독려해 1억 원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등 국내 고액기부자 클럽 가입을 통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0년부터 가족 생일, 결혼 20주년 등 특별한 기념일에 기부하고 기념일 숫자만큼 기부금을 내는 등 지금까지 약 2억96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2011년 아시아 기부영웅 48인에 선정됐고 지난해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나눔경영부문)을 받기도 했다.

 

2011년 2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1만 명 증가할 때마다 장애인시설에 휠체어를 기증하기로 협약해 지금까지 17대를 기증했다.

 

게다가 기업 CEO로서 생활 속 기부 실천이 임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돼 임직원들의 급여 중 1% 기부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생활 속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 실천가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는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만덕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34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에서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실시설계 중인 김만덕기념관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말 김만덕 기념관을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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