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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 등 6사 1차 공동여론조사① ... 단순지지도 1~3위 0.2~0.6%p차
새누리와 민주 40.6% : 26.5%, '안철수 신당' 끼면 새누리와 신당 36.2% : 24.4%

 

우근민·신구범·김우남 제주도지사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단순 지지도 조사 결과다. 오차범위 안은 물론 0.2~0.6%에 불과한 근소한 지지도 차이에 불과했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6사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대상은 도지사 후보들의 단순 지지도와 각 정당별 지지도, 각 정당별 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 가상대결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 또 교육감 후보에 대한 단순 지지도다.

 

정당의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인터넷 언론 6사는 그동안 언론에 출마를 공표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8명의 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물어봤다.

 

지지의사를 묻는 후보엔 그동안 출마의사를 공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우근민 현 지사를 포함한 반면 박희수 현 제주도의회 의장은 본인이 언론 6사 측에 “출마의사가 없다”는 뜻을 알려와 포함하지 않았다.

 

구조화된 설문에서 신구범 전 지사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본인이 ‘안철수 신당’행을 공표했기에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달리 처음으로 ‘안철수 신당’ 당적을 제시하고 지지의사를 물어봤다. 나머지 다른 후보들은 현재 소속된 정당을 밝히고 지지의사를 물었다.

 

그 결과 단순 지지도면에선 우근민 현 제주지사가 16.9%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2위인 신구범 전 지사가 16.5%, 김우남 국회의원이 16.3%의 지지율을 보여 1위 후보와 2·3위 후보간 격차는 고작 0.2~0.6%에 불과했다. 누구도 우열을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승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구범 전 지사의 경우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긴 했지만 초박빙의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안철수 신당'행을 밝힌 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 사람에 이어 4위는 민주당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13.9%), 5위는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13.5%), 6위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5.4%), 7위는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4.7%), 8위는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2.1%)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10.7%였다.

 

인터넷 언론 6사는 제주도민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도 물어봤다. 현재 창당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가칭)을 포함한 경우와 포함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물어봤다.

 

 

 

 

그 결과 ‘안철수 신당’을 포함할 경우 도민들의 가장 많이 선호한 정당은 새누리당으로 3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지지도가 높은 정당은 ‘안철수 신당’으로 24.4%의 지지도를 기록, 새누리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1.8% 였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은 16.5%에 그친 민주당에 비해 7.9%P나 더 지지도가 높았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도는 1.1%, 정의당은 0.6%에 그쳤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하지 않은 경우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더 올라갔다. 새누리당이 40.6%의 지지도를 보여 4.4%p 지지도가 상승했다. 물론 민주당 역시 10%p 지지도가 오른 26.5%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이 등장할 경우 새누리당 보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지지층을 더 잃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이 경우에도 통합진보당은 1.8%, 정의당은 1.0%에 불과해 상당히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시점은 지난 24일 금요일과 25일 토요일이다.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1대1 전화면접조사와 휴대폰 전화조사를 병행했다.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추출법(RDD)을 동원했다. 전체 6279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률은 1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는 27일에 이어 28일엔 각 정당별 도지사 후보의 당내 경쟁력과 적합도 및 가상대결 결과, 29일엔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도한다.

 

인터넷 언론 6사의 여론조사는 향후 6·4 지방선거 직전까지 수차례로 나눠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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