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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29일 임용...'농업전문성','다양한 경험' 발탁이유-30일 취임

차기 제주ㆍ서귀포시장에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7일 차기 제주시장에 예상대로 김상오 농협 제주지역본부장(56), 서귀포시장에는 김재봉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9)를 발탁했다.

 

제주도는 이들 두 명을 30일자로 제주, 서귀포시장에 각각 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는 시장 응모자들이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면접을 통해 적격성 심사를 벌였다.

 

심사에서 김 본부장은 한미FTA에 대응한 제주 농업발전의 비전 제시가, 김 전 부지사는 서귀포시의회 의원ㆍ부의장, 정무부지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등 직책을 수행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직무수행 능력에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30여년간 농협중앙회에 재직, 최근 명퇴신청을 했다. 농협대학, 방송대, 제주대 경영대학원(산업경제학과 석사)을 나왔다. 농협 재직중 지도경제사업 부본부장, 서귀포시 지부장, 제주시 지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이 됐다. 평생을 지역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경제전문가로서의 자질이 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그는 직무수행계획서에서 "개방의 시련을 변화를 위한 기회로 살려 △밭농업 균형발전 지원강화 △친환경핵심 1000농가 육성 △농협과 행정이 연계된 FTA 대응 인프라 구축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1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돈이 되는 농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신임순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 본부장이 단독 응모한 제주시장 외에 서귀포시장 자리에는 4명이 응모했다.

 

김 전 부지사 외에 성산읍 박진우씨, 타지역 고위공무원 출신 B씨, 전 중등교사 C씨 등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7년여의 의정활동을 포함, 오랜 지역 활동과 행정경험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는 점이 인정돼 김 전 부지사가 적임자로 선발됐다.

 

김 전 부지사는 미래 비전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세계 최고 녹색.휴양도시로!'로 제시했다.

 

농수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녹색성장산업화를 비롯해 △휴양산업의 1번지 프로젝트 추진 △산남ㆍ북 불균형 해소 △환경, 문화자산의 통합 및 글로벌 브랜드화 등 역점 추진전략을 곁들였다.

 

"고향 서귀포시가 특별자치도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제주일고와 제주대 행정대학원 고급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가족으로 부인 이상옥씨와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우 지사는 29일 오후 5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취임식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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