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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지원차 함상에서 이동하다 작업중 숨진 故 윤대호 병장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해군 7전단은 22일 오전 10시30분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7전단장장으로 故 윤 병장의 영길식을 거행했다.

 

현장에는 김홍일(준장) 해군7전단장과 김충환(준장) 해군제주방어사령관, 부석종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준장), 도내 각 부대장과 300여명의 장병들이 함께했다.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과 김수창 제주지방검찰청장,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허향진 제주대총장,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원희룡 전 국회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직 제주도의원 20여명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김홍일 해군7전단장은 조사에서 “전우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바다를 지킨 윤 병장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도사와 종교의식이 끝난후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총과 묵념이 끝난 후 운구는 장병들의 대열을 지나 화장을 위해 제주시 양지공원으로 향했다.

 

서귀포시 출신인 윤 병장은 남주고에서 태권도를 하며 체육학도를 꿈꿨다. 고교 졸업후 전공을 살려 제주관광대학 체육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1년이던 2012년 7월. 해군 563기로 입대했다. 해군 제7전단 소속 4500톤급 대조영함에 올라 전세계 16개국을 항해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쯤 침몰된 ‘세월호’ 지원을 위해 부산에서 진도로 이동하던 중 군함 내 설비에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헬기를 통해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만인 19일 끝내 숨졌다. 해군은 임무 수행중 숨진 윤 병장을 기려 순직 처리키로 했다. 제주관광대는 윤 병장에게 명예 체육학 학사 학위수여증을 수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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