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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따른 제주도민, 공직자, 학생 등의 구호와 성금 물결이 일고 있다. 애도의 분위기와 자발적 동참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2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한다"며 "피해자 가족, 해경 및 구조요원과 봉사자들의 구조 활동을 지원키 위해 23일 구호물품(5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도교육청 재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23일까지 부서별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추진,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모금을 실시, 실종자 구조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 

 

 

제주중앙여고 학생회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구호품 전달의 취지를 설명, 자발적 동참을 호소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발적 동참으로 모은 구호품을 우체국 택배로 전달했다. 

 

제주여상, 세화고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제주여상 2학년 학생들은 지난 18일 학급 반장들을 중심으로 "단원고 학생들에게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8개 학급에서 78만원 금액을 모으고 325켤레의 슬리퍼를 구입, 진도군청으로 보냈다.

 

세화고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102만9100원을 모아 구호물품을 구입, 진도로 보냈다.  

 

이 외에 애월고, 제주여고, 오현고, 제주과학고, 서귀포여고, 함덕고 효돈중, 중문초, 가마초 등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주여고는 지난 18일 몇몇 학생들이 학생자치회에 돈을 모으자는 뜻을 전했다. 제주여고 학생들은 23일까지 성금을 모아 진도군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전 공직자들도 세월호 참사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간부공무원들의 성금 모금 결의와는 별도로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공무직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개최, "도 산하 전 공직자(도의회사무처·행정시 포함)가 자율적 성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모금 기준액을 보면 4급(서기관) 이상 공무원 3만원, 5급 사무관 2만원, 6급이하 직원 1만원, 청원경찰 및 무기계약직 5000원씩 십시일반 참여, 총 7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

 

모금방법은 오는 25일까지 모금 기준액을 참고로 희망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접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관련기관에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에도 성금 모금 계획, 취지를 알려 국민적 아픔에 조금이라도 같이 하자는 뜻에서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까지 진도군 현지에 긴급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어업지도선을 통한 실종자 수색활동 지원은 물론, 삼다수 11.5t, 감귤 200상자 등 구호물품을 보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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