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5월에도 제주도내 각종 문화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 연기, 변경되고 있다.  

 

제주시는 다음달 5일 열 예정이던 제92회 어린이날 기념 ‘해피(HAPPY) 아이사랑 대축제’와 다음달 8일 열 에정이던 제42회 어버이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인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자, 희생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당초 예정된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마을단위 경로잔치, '2014년 거리예술제', '용연 선상음악회'도 연기됐다.

 

제주시는 당초 이달 25일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칠성로 ‘차 없는 거리’와 ‘연동 바오젠 거리’ 특설 무대에서 '2014년 거리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2014년 거리예술제'는 세월호 참사 뒷수습이 끝나는데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용연 선상음악회' 역시 다음달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제주향교와 제주시 용연 포구에서 마애명 사진전·휘호 대회·문예백일장·국악기 연주·용연 선상음악회 등 문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올해 9월 26일로 연기됐다.

 

제주시는 "상반기 문화 행사가 연기되는 만큼 제주를 방문하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등의 관광객과 시민에게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종교계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에 나선다.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는 오는 26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봉축법요식'을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및 희생자 극락왕생발원 추모법회'로 바꿨다고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또한 오는 26일 저녁 종합경기장에서 탑동 구간까지 진행될 '봉축제등행렬'에 화려함을 지양하고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봉축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탑동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마련하는 등 애도행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봉축위원회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 제주도내 불자들도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함께 한다"며 "실종자들의 빠른 생환을 기원하고 있다. 도내 사찰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실종자들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