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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한의사의 '한방시론'(1) ... 건강임신을 위한 조언

 

현대인들은 남녀 할 것 없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일터에서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증거다. 게다가 예전보다 고령 결혼이 많아 자연히 임신과 출산도 늦어지는 추세다.

 

더욱이 막상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려해도 잘 되지 않는 부부가 많다. 나이도 많고, 스트레스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자나 자궁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임신이 잘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부랴부랴 병원을 찾는다. 특별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데도 성급하게 배란유도나 시험관아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미리 준비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늦은 나이에 임신을 계획하더라도 많은 경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

 

여성이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에서는 조경(調經)이라고 하여 생리를 바르게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은 임신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건강 임신과 출산을 위해 월경을 챙기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먼저 월경의 주기가 규칙적이어야 한다. 25~35일 정도의 범위에서 하루 이틀 달라지는 것은 규칙적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거나 3개월, 6개월씩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배란이 잘 되지 않고, 호르몬의 균형이 흐트러진 것이다. 이런 경우 반드시 바로 잡아야 자궁의 건강과 임신에 무리가 없게 된다.

 

 

또한, 생리통은 보통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그 때 그 때 불편함을 모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리통은 없는 것이 정상이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 다른 자궁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생기는 생리통이라도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자궁이 차거나 자궁의 기운이 울체되었거나, 어혈이 정체하여 생긴다던가 하는 원인이 있으므로 원인을 치료하여 생리통에서 벗어나야 자궁도 건강할 수 있다.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너무 적은 것도 좋지 않다.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열이 너무 많거나, 기운이 약해서 혈을 잡아주지 못하여 그럴 수 있다. 또, 생리량이 너무 적은 것은 어혈이 막혀있다거나, 혈 자체가 부족한 혈허의 증상일 수 있다. 각각의 경우 원인을 밝혀 바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 배란일이 아닌 평소에도 질 분비물이 많다면 자궁이 차거나 면역력이 약한 것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여성들은 평소에 자궁의 건강상태를 월경을 통해 살피고 정상에서 많이 벗어나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전문가로 부터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치료도 받지만 무엇보다 근본은 그런 문제가 생기게 된 나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치료로 완치되더라도 기존의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 머지 않아 같은 질병이 재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 또는 외식을 주로 하는 경우라면 바른 영양 섭취를 위해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겠다. 또한 유사 여성 호르몬으로 작용하는 환경호르몬을 피해야 여성호르몬 의존성 질환을 예방하고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늦게 자는 습관은 호르몬의 균형을 흐트러 뜨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걷기 등의 다리를 움직이는 적절한 운동은 골반강 내 순환을 좋게 해주므로 하루 종일 앉아만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자궁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김서경=제이누리 한방의료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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