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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제주 10년(2003→2013), 승용차 2배 늘어 ... GRDP도 2배 증가

 

강산도 변한다는 최근 10년간 제주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무엇보다 인구증가가 두드러졌다. 2003년 55만2297명에서 2013년엔 59만3806명으로 늘어났다. 7.5% 인구증가율로 다른 시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폭증한 추세. 올 연말엔 6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구증가에 맞물려 10년간 승용차수는 약 2배, GRDP역시 2배 가까히 증가했다.

 

1천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중 외국인 관광객은 2003년 21만명에서 약 10배가 늘어난 233만명을 기록, 가장 급격한 변화를 기록했다.

 

사회적으로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대수는 크게 늘었다.

 

10년 전 자동차 등록대수는 세대당 1.0대 꼴인 19만9976대였으나, 2013년에는 33만4426대로 67.2% 증가를 기록하여 세대당 1.4대 꼴로 늘었다. 가구당 차량보유 비율로 보면 전국 1위다.

 

특히 승용차는 12만3595대로 99.7%가 증가했다.

 

2013년 제주도내 실업자 수는 2003년 5400명 대비 300명(5.6%) 증가한 5700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3400명, 여자 24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은 1.9%에서 1.8%로 감소했다.

 

2013년 제주도의 GRDP는 10년 전과 비교하여 95.5% 증가, 전국의 GRDP 증가율 90.3%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5.2%p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민 1인당 GRDP(2274만3000원)은 전국 1인당 GRDP(2753만8000원)의 82.6% 수준이다. 10년 전 80.2% 수준에서 2.4%p 증가하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일 '2014년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 을 발표, 제주가 겪은 10년의 변화를 숫자로 표현했다.

 

이 보고서는 2003년의 제주와 2013년의 제주를 비교함으로써 10년간 제주가 경험한 변화의 실증을 각 분야별로 나타냈다.

 

제주도의 총면적은 2003년 1,847.8㎢에서 2013년 1,849.3㎢로 0.1%(1.5㎢) 넓어졌다. 지목별로는 대지면적이 24.5%(11.8㎢), 밭면적은 6.3%(21.6㎢) 증가한 반면, 10년 전에 비해 논 △13.6%, 과수원 △12.2%, 목장용지 △8.7% 등은 감소했다.

 

10년간 제주의 농가인구는 4.5% 감소했고, 어가수는 29.1%, 어가인구는 40.7%가 감소하는 등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1차산업 종사인구는 감소했다

 

그러나 제주도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추세다. 이로인해 인구구성비 등의 비율도 바뀌어 나타났다.

 

제주도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7.5%인 4만1509명이 늘었다. 여자(6.8%)에 비해 남자(8.2%)의 인구증가율이 1.4%p 높게 나타났다.

 

인구 증가에 따라 제주도의 세대수도 10년간 4만3610세대(22.4%)가 증가한 23만8465 세대를 기록했다. 반면, 세대내 평균 세대원 수는 2.83명에서 2.49명으로 감소했다.

 

인구증가 수치와 세대수 증가 수치가 엊비슷하게 나타나 핵가족화에 따른 독립가구수가 늘고 '나홀로' 가구가 제주에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변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14세 이하 인구는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는 점이다.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2003년도에 이미 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인구 구성비를 보면 14세 이하는 5.2%p 낮아진 반면, 15세~64세 인구는 1.0%p, 65세 이상 인구는 4.1%p 각각 증가하였다.

 

밀려드는 인구유입 현상도 확인됐다. 2003년 1447명의 순유출을 기록한 인구가 2013년에는 7823명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제주도의 여행업계도 변화가 극명했다

 

제주도내 여행업체가 10년 전인 262개 보다 633개 증가한 895개다. 3.4배나 폭증한 것이다. 전체 관광사업체 1306개의 약 68.5%를 차지하고 있다.

 

관광숙박업체는 지난 10년간 71개(2.3배), 관광편의시설업체는 131개(6.5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에 제주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1085만1000명으로 10년 전인 2003년엔 비해선 2.1배인 593만8000명이 증가했다.

 

 

2003년 대비 외국인 관광객은 10배인 211만3000명이 증가했고, 전체 관광객의 78.5%를 차지하는 내국인 관광객은 382만5000명이 늘어 8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3년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4.8%에 달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매년 비중 감소로 2013년에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비중이 5.5%(128,879명)로 낮아져, 지난 10년 동안 39.3%p 감소했다. 전국합계 외국인 관광객에서 일본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인 22.6%에 비해서는 17.1%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 방문을 시작한 중국관광객은 2013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7.6%에 해당하는 181만2172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대수는 크게 늘었다.

 

10년 전 자동차 등록대수는 세대당 1.0대 꼴인 19만9976대였으나, 2013년에는 33만4426대로 67.2% 증가를 기록하여 세대당 1.4대 꼴로 늘었다. 가구당 차량보유 비율로 보면 전국 1위다.

 

특히 승용차는 12만3595대로 99.7%가 증가했다.

 

 

2013년 제주도내 실업자 수는 2003년 5400명 대비 300명(5.6%) 증가한 5700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3400명, 여자 24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은 1.9%에서 1.8%로 감소했다.

 

2013년 제주도의 GRDP는 10년 전과 비교하여 95.5% 증가, 전국의 GRDP 증가율 90.3%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5.2%p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민 1인당 GRDP(2274만3000원)은 전국 1인당 GRDP(2753만8000원)의 82.6% 수준이다. 10년 전 80.2% 수준에서 2.4%p 증가하였다.

 

반면 전통적인 제주의 1차산업의 퇴조를 면치 못했다.

 

제주도의 농가 수는 10년 전과 비교하여 609가구로 1.6% 증가했고, 농가인구는 11만1745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4.5%인 5,222명 감소했다.

 

 

각 산업별로 제주도가 보낸 10년중 어업의 비중은 크게 줄었다.

 

제주도의 경지면적중 특약작물(△40.3%), 과실(△19.9%) 등의 재배면적은 감소한 반면, 이들의 대체작물인 채소(12.5%)를 비롯한 기타작물(80.4%)은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10년간 제주도에서 재배한 채소 생산량은 품목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건고추(446.4%), 수박(107.1%) 등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무(△73.2%), 당근(△46.5%), 배추(△34.5%), 양파(△22.3%) 등은 감소했다.특히, 2013년도 당근과 양배추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5%와 47.5%를 차지했다.

 

제주도의 감귤은 폐원 증가 등으로 인하여 10년 전보다 재배면적은 감소했으나, 면적당 수확량 증가로 생산량은 5만353톤(8.0%) 증가했다.

 

제주도의 어가 수는 10년 전과 비교하여 1947가구(△29.1%) 감소했고, 어가인구는 1만1497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7884명(△40.7%)이 줄었다.

지난 10년간 제주도의 어선은 1371척(△40.9%) 감소한 1978척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 이후 어선보유 현황은 계속적인 감소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어선의 척당 평균톤수는 2003년 6.6톤에서 2013년 9.0톤으로 2.4톤 증가하였다.

 

교육분야와 관련, 초등학교 학생수의 경우 2003년 5만2144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3만8235명을 기록, 26.7%가 줄었다.

 

초등학교의 여교원 비율은 10년 전 66.9%에서 7.3%p 증가한 74.2%를 기록, 여교원 집중현상이 강화됐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5.5명에서 14.9명으로 10.6명, 학급당 학생 수는 30.9명에서 22.8명으로 8.1명 각각 감소했다.

 

경제측면에서 제주지역 2013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2010=100)으로 10년 전과 비교하여 31.4% 상승하였다. 부문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60.0%), 교통(39.8%), 교육(37.7%)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비(△13.4%)는 하락했다.

 

지난 10년간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693건(19.2%) 증가한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피해는 13명(△10.8%) 감소한 107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제주도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부상자는 1145.1명으로 전국평균(654.6)명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범죄(경찰청과 검찰청의 합계)건수는 과거 10년 전에 비해 25.2%(5,325건) 증가한 2만6420건이었다.

 

제주도 범죄발생건수는 전국의 1.5% 수준이며, 폭력과 흉악범죄 같은 강력범죄가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0%로 전국평균 15.5% 대비 1.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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