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 스포츠센터가 9일 외도1동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외도1동에 건립될 장애인스포츠센터는 5,874㎡ 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5,269㎡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고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위원회를 구성,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했다.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발굴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기공식을 갖게 됐다.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2016년 3월 중 완료 예정이다.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선수 경기력 향상과 재활프로그램 활용 등 선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재활·생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장애인 인식개선과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