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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잦은 고장.관리비 한계로 '중단' 검토 ... "탐라광장 사업에 반영 협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시 산지천 음막분수가 '폐쇄'로 가닥을 잡았다. 잦은 고장에다 수소문해도 관리업체를 찾을 길이 막막하고 만만치 않은 관리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2002년 6월부터 가동해 온 동문로터리 산지천 음악분수 시설에 대해 폐쇄를 검토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악분수시설에 대한 당초 유지관리는 2002~2012년 10년간 시설업체인 ㈜아쿠아텍 코리아가 마타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2012년 10월 도산, 폐업했다.

 

이후 2013년 5월부터는 제주시내 다른 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겼으나 시설이 낡고 잦은 고장에 외국산 부품 교체도 어려워 이 업체마저 관리계약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제주시는 분수시설 폐쇄로 인한 대안으로 제주도에서 시행중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중 동문교 북측 사면구간 분수 신설계획에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정비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할 방침이다.

 

 

분수시설이 폐쇄될 시에는 그 공간을 음악회, 전시회 개최 장소로 활용하는 등 연중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광장으로 개방할 계획도 검토중이다.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폐쇄와 관련해선 산지천가꾸기추진협의회장 등 지역주민 대표도 긍정적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21개 물줄기 노즐과 340개의 컬러수중등,벽천분수 시설 등으로 28억원을 투자, 2002년 6월 물을 뿜기 시작한 산지천 음악분수는 매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가동됐다. 어린이들의 놀이터이자 청소년 위락시설로 애용됐다.  감수광, 심풀이, 아이필굿, 캔다드, 카르맨, 더스핑 등의 음악아 반복되며 분수를 내뿜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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