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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시사파일 제주', 제주한라대의 복수학위 의혹 제기

"스위스호텔학교(SSTH) 졸업장이 우리가 아는 학위가 맞나요?"

제주한라대의 SSTH 복수학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BS제주총국은 29일 오후 7시35분 <시사파일 제주 - 제주한라대의 복수학위 논란 편>을 방송했다.

취재진은 제주한라대와 SSTH간 학생 교류 없이 인정되는 복수학위를 주목했다.

복수학위는 두 대학이 복수학위 체결을 맺고 학생들이 일정기간 두 대학을 오가며 수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수학위를 이수한 학생은 두 대학의 학위증서(졸업장)을 받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주한라대의 어떤 학생도 SSTH에서 수학한 학생은 없었다. 또 SSTH 교수가 제주한라대에서 정규수업을 진행한 적도 없다.

그러나 SSTH 복수학위제를 신청한 학생들은 졸업시 제주한라대 학위증서와 SSTH 학위증서를 받는다. 학위증서에는 두 대학 총장 서명이 각각 표기돼 있지만 수여된 학위증서 마다 서명과 직함도 다르고 졸업연도가 아예 잘못 표기된 것도 있다고 제주KBS 시사파일팀이 보도했다..

이에 의문을 가진 취재진은 이달 중순 스위스를 찾았다. SSTH와 로잔대학, 그라우분덴(Graubunden)교육청 현지취재에 나선 것이다.

 


취재진은 제주한라대의 SSTH 복수학위제 논란에 대해 물었다. 해당 학교과 교육청은 “복수학위를 맺은 두 대학의 두 졸업장의 성격이 다르다"는 공통된 대답을 내놨다는 것이다.

제주한라대 학생들이 받은 SSTH 졸업장은 본교생이 받는 학위와 다르다는 얘기다.  학생과 교수의 교류 없이 협약서 교환 수준으로 진행된 제주한라대의 복수학위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와 관련, 제주도 대학담당 부서는 방송에서 제주한라대가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SSTH 복수학위제를 둘러싼 의혹의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따를 전망이다.[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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