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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제주위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
이현지 기자  |  hj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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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6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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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가 최순실의 국정개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최순실의 국정개입 행위는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것”이었다며 “연설문 사전보고 및 수정뿐 아니라 외교, 안보, 통일, 인사문제까지 개입한 정황을 보면 한국 권력순위가 최순실-정윤회-박근혜라는 세간의 소문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민중들의 삶을 도외시했고 세월호, 메르스 사태 당시엔 국가의 최고책임자로서 무능력함까지 확인됐다”며 “이제 최순실이라는 개인이 국정을 좌지우지해 왔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까지 확인된 이상 더는 박 대통령이 국가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이른바 ‘정윤회 문건유출 사태’를 국기문란 행위라며 범죄행위로 규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최순실 게이트의 국기문란 정도가 결코 당시보다 덜하지 않다. 본인이 연설문 등 국가기록물을 유출한 당사자임을 인정한 만큼 박 대통령도 수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수사대상 당사자가 검찰 등 사법기관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이상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최순실이 권력의 몸통임이 세상에 드러난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책무를 다하기 힘들 것”이라며 “민중의 운명을 최순실 개인에게 노리개감으로 던져준 대통령은 국가 운영 자격과 능력이 없다.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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