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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시청 앞 17차 도민 집회 … 25일 100만 촛불 재현 전국 대규모 집회

 


“박근혜 정권에 대한 탄핵심판이 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집회에 매주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만들어나가는 민주주의라는 큰 열매를 다음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일 입니다.”

 

제1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 참여한 고영수(44·제주시 노형동)씨의 발언이다. 18일 다소 쌀쌀한 날씨에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도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촛불을 들고 제주를 밝혔다.

 

집회 참여자들은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특검수사 연장하라’ 등의 팻말을 들며 “탄핵”을 외쳤다. 기운이 뚝 떨어진 추운 날씨였음에도 그들의 손에 들린 탄핵 촛불은 활활 타올랐다.

 

집회는 1~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영상 상영과 자유발언, 지정발언, 노래공연 등이 펼쳐졌다.

 

 


자유발언에 나선 박재순(47·여·제주시 삼도동)씨는 “이젠 정말 탄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걸 보고 정말 탄핵이 머지않은 일처럼 느껴져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미군 스텔스 함정인 줌왈트가 제주해군기지 입항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며 “제주가 점차 전쟁의 섬이 되고 있다. 도민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이런 움직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즉각 탄핵”을 외치며 시청 앞 거리 거리를 밝혔다

 

행진 후 이어진 부산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 메탈밴드 ‘비니모터’ 등의 공연으로 이날 집회는 마무리됐다. 탄핵촛불은 다음주 토요일(25일)에 이어진다. 25일은 전국적으로 100만 촛불을 재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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