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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내정자 제주인연 화제 ... 제주 배출한 군 최고위직

 

제주의 아들이 육군 최고위직인 참모총장으로 올라섰다. 대장 진급과 동시에다.

 

국방부는 8일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중장인 김용우(56)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 참모총장으로 내정했다.

 

김 총장 내정자는 1군단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과 기획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책임감이 강하고 발군의 기획·분석력을 발휘해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파격 발탁과 동시에 언론은 그의 고향을 전남 장성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상 그의 고향은 제주다. 1961년 제주시 무근성에서 태어났지만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부친이 전남 장성으로 전근을 떠나면서 뭍으로 떠나 전남 장성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실향민인 그의 부친은 서귀포 중문지서에서 근무할 무렵 혼인, 슬하에 2남2녀를 낳았다. 김 총장 내정자는 막내로 그의 윗형제들은 모두 제주북초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했다. 김형종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그의 친형이다. 그는 광주일고를 나와 육사로 진학했다.

 

제주에는 현재 그의 외삼촌과 네 명의 이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역시 제주흑돼지와 고등어로 제주의 피가 흐른다. 광주일고 1년 시절 중문 백사장에서 놀던 일을 "생애 최고의 추억이자 제주는 언제나 마음의 고향"이라고 딸과 친지에게 말한다.

 

김 총장 내정자에 앞서 그간 제주가 배출한 군 최고위 인사는 대정고.육사를 나와 제2군 사령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경호처 처장을 지낸 김인종(72) 예비역 육군 대장이었다.

 

국방부는 김 총장의 발탁배경을 설명하며 “어려운 문제일수록 본인이 주도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장군으로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육군의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원희룡 지사 역시 그의 외가가 중문이란 점을 기억하며 이날 곧바로 김 총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 내정자는 간호장교 출신인 부인 박중희씨와의 사이에 3녀를 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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