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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일 나인브릿지골프장 ...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등 78명 등장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PGA 투어 정규대회인 제주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PGA 투어는 미국 프로골프협회인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와는 다른 조직으로 1968년 PGA에서 독립해 프로선수들의 토너먼트 대회를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PGA 투어는 해마다 1월 초에 첫 대회를 시작해 12월 초까지 이뤄진다. 2016-2017 정규 시즌에는 모두 47개 대회가 열렸다. 공식 대회 가운데 PGA 챔피언십, 마스터즈 토너먼트, UD오픈, 오픈 챔피언십 등 4개 대회를 메이저대회라고 부르며 여기서 모두 우승한 것을 그랜드슬램이라고 한다.

 

한해 그랜드스램을 달성한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통산 그랜드슬램은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달성했다. 한국인 중에서는 최경주 선수가 2002년 5월 최초로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번에 열리는 PGA 투어 제주대회는 CJ 그룹에서 라이센스를 얻어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총 상금 925만 달러로 메이저 대회에 못지 않은 규모다. 주최사인 CJ는 대회 운영에 모두 139억을 투자했다.

 

대회가 열리게 될 CJ나인브릿지 골프장은 올해 골프매거진 선정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41위에 선정돼 그 브랜드를 평가받기도 했다. 

 

제주대회는 PGA 투어에서 지정하는 골프 채널을 통해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내 방송사는 SBS 스포츠채널이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고 SBS 공중파 채널이 3,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번 제주대회에는 모두 7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와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 초청 선수로 오는 어니 엘스 등이 그들이다. 명실상부한 별들의 항연이다.

 

대한민국 주요 선수로는 페덱스컵 랭킹 54위이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 제주출신으로 페덱스컵 59위인 강성훈이 자동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초청선수로 배상문과 최경주가 참가한다.

 

제주투어 본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78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컷 오프 없이 이뤄진다. 본 라운드 전인 16일에는 월요 프로암, 17일에는 공식 연습과 기자회견, 공식 행사인 갈라 디너 행사가 있다. 18일에는 공식 프로암 대회가 이뤄진다. 대회운영에는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해 대회 운영의 질을 높인다.

 

갤러리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를 통해 판다. 제주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220여 개국에 30개 언어로 30초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이 4회에 걸쳐 방영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제주의 오름, 해변 등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홍보영상도 따로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를 포함한 약 4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관광, 숙박, 쇼핑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에 기여를 할 것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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