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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 출근길 사고 잇따라 ... 산간도로 대부분 통제, 바닷길도 통제

 

제주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 1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아침 출근길도 미끄러운 도로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까지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34.8㎝, 아라 6.1㎝, 유수암 11.7㎝, 서귀포 4.6㎝, 성산 4.1㎝ 등이다.

 

제주국제공항은 10일에 이어 11일에도 기상악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다. 이날 제설작업으로 인해 8시33분 공항운항이 중단됐고, 오전 10시까지 추가로 8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까지 총 31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94편이 지연됐다.

 

 

 

11일 출근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8시 35분 제주시 오라2동 오라초등학교 앞에서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났다. 또 제주시 조천읍 일주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화단으로 올라서는 사고가 났다. 그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거나 정차해 있는 차를 앞차가 들이받는 등의 크고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11일 아침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산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 모든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12일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오가는 대부분 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는 통행이 완전 차단됐고, 5.16 도로는 소형차량만 통제되고 있다. 아울러 중산간 도로, 일주도로와 제주시내 연삼로, 연북로, 애조로 등 도로 대부분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이 대혼잡을 빚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어젯밤(1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대부분 도로에 결빙된 구간이 발생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월동장비를 갖춰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는 한편 항공과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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