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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장성철, 문대림 개소식 기자회견 비판 쏟아내김방훈 "의혹 관련 사과 우선했어야" ... 장성철 "특별자치도 헌법 지위 침묵해"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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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0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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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개소식 기자회견문 을 놓고 혹평을 내놨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역시 비판을 쏟아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한 13일 기자회견은 실망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 문대림을 도지사로 뽑아주신다면 제대로 된 제주도를 위해 힘 있게 실천하겠다”며 기초자치단체 도입 및 자치권환을 최대한 이양받은 ‘특벌자치분권’ 완성, 제주2공항 원점 재검토, 탐라대 부지 4차 산업혁명 메카 구축, 제주와 완도 혹은 목포를 잇는 물류 중심의 페리 운영 등을 공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우선 그 동안 문 예비후보에게 제기됐던 온갖 의혹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며 “문 예비후보는 부동산 투기, 곶자왈 훼손, 부실 재산신고, 논문표절, 부동산회사 부회장 재직, 민원무마 시도 등에 대해 사과를 우선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가 밝힌 ‘제2공항 원점 재검토’에 대해서도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원점재검토는 무엇인가”라며 “제주도민의 뭍 나들이 불편은 이대로 감수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체가 없는 포용적 성장, 한물간 기초자치단체 도입, 뜻조차 애매한 ‘해양고속도로 연결 페리’ 등 미사여구로 도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검증에 솔직하게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5시 제주시 노형동에서 열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역시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는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를 위한 공약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조항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지지했던 문 예비후보였다. 헌법적 지위확보 포기를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힘을 빌어 자치분권을 이양 받아 오면, 그것이 특별자치분권의 완성인 것처럼 말한다”며 “하지만 제주도가 지금 누리고 있는 차등적 분권은 다른 정부에도 이양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른 곳과 아무런 차등이 없는 보통자치도로 전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문 예비후보가 대통령의 후광으로 도지사 후보가 됐다는 의식 때문에 헌법적 지위 배제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대통령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침묵하는 문 예비후보의 모습은 애처롭고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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