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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경률 영화상의 영예는 제주의 독립영화 배우 문석범씨에게 돌아갔다.

 

오는 5일 열리는 제1회 제주독립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제1회 김경률상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3일 시작된 제주독립영화제는 제주독립영화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도민과 소통하는 장을 통해 제주독립영화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기획됐다. 

 

김경률상은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던 故 김경률 감독의 투혼을 기리며 지역영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영화인과 스텝들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주의 독립영화 배우 문석범은 민요소리꾼으로 민요패 소리왓 대표를 역임했다. 민요소리꾼으로, 영화배우로 연극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츨연하며 현재도 활동중인 제주의 문화예술인이다. 배우 문석범의 영화와의 인연은 고인이 된 김경률 감독의 출연제안이 시작이었다.

 

김경률 감독이 연출한 제주 최초의 디지털 장편영화 ‘설문대할망 큰솥에 빠져죽다’에 석범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서의 인생이 시작됐다. 영화 속에서 그의 역할은 민요소리꾼으로 삶을 꿈꾸며 직장을 그만두고 나왔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가장으로 그려진다.

 

이후 김경률 감독의 유작이 된 제주4.3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 오멸 감독의 ‘어이그 저 귓것’에서 귓것하르방 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하늘의 황금마차’, ‘눈꺼풀’ 등의 작품에서 독립영화배우로서의 존재를 인정받게 된다.

 

제주독립영화협회 운영진은 배우 문석범이 독립영화 현장의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인으로서의 공헌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제1회 김경률 영화상 첫 수상자로 적임자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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