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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론조사 입찰공고에 2개 업체 응찰 ... 7월 도민토론회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향후 운명이 오는 8월 말 판가름난다.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숙의형 공론조사를 수행할 업체를 공모한 결과 2개 업체(도외업체)가 응모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21일까지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수행할 전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했다. 입찰금액은 3억4000만원이다.

 

2개 업체가 응찰함에 따라 제주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구성한 후 오는 26일 업체별 제안 내용을 평가, 우선순위 업체를 선정하고 그 순서에 따라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문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정확한 공론조사를 위해 공론조사위원회와 협의, 7월 중순 도민토론회를 실시한다. 제주시 및 서귀포시에서 각 1회 실시하고, 그 내용은 지역방송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 중계 외에도 언론 및 제주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민토론회 후에는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공론조사(7월 말경)가 실시되며, 동시에 200명의 도민참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민참여단이 확정된 후에는 우선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공론조사의 취지와 향후 일정 안내 및 녹지국제병원 관련 숙의자료집을 배부하고, 숙의프로그램을 3~4 주간 진행하게 된다.

 

숙의프로그램이 완료된 후 최종 공론조사를 실시하고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권고안을 제주도에 제출함으로써 도민 공론조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8월 중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중인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내 2만 8002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됐다. 47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원설립을 신청한 녹지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회사로 제주헬스케어타운과 제주드림타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전액 투자로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를 사업자로 내세워 병원 설립을 신청했다. 국제녹지병원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성형과 피부관리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해 개원을 목표삼은 바 있다.

 

그러나 영리병원 허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원희룡 지사는 지난 2월 공론조사를 통해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지난 4월엔 공론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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