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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광위 "교수활동보다 외부활동 단점 ... 새로운 모델 만들기도"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대표이사 후보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 문턱을 통과했다.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문화관광체육위 제4차 회의를 열고 김의근 ICC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가졌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의근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도내 컨벤션 전문가가 전무한 시기에 제주컨벤션 육성 정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며 “다수의 컨벤션 관련 연구 및 학술저서를 통해 국제회의 산업, 이벤트 기획운영, 제주형 엑스포에 관한 이론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주에서의 아시아풍력 에너지박람회 및 전기자동차엑스포 등의 산업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년간의 실무경험과 이론.실무를 겸비하고 있음을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ICC제주의 흑자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연 1개 이상 지역 특화형 신규 전시 및 컨벤션 개발, 경영구조 체질 개선 및 건전한 수익모델 창출, 주변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지역커뮤니티 센터 기능 도입, 서비스 품질 강화 및 대내외 이미지 개선, 주주 권익보호 장치 마련,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및 국내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을 앞으로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밖에 조직의 역량 강화 및 전문가 육성, 적극적인 사업의 추진, 전시・컨벤션 사업의 선봉장으로서 제주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 주도 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광위는 김 후보자가 도내 컨벤셔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컨벤션 정책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 실무경험의 성과 등은 인정했다.

 

하지만 교수로서의 연구활동 및 학생지원보다는 과다한 용역수행, 다양한 단체 및 외부할동 등으로 교수직 본업에는 충실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또 전시・컨벤션 사업 관련 대표이사로서의 기업경영 경험이 부족하고 대표이사로서 제시하는 비전과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도전적인 사업계획 및 추진 의지가 보이지 않음도 언급했다.

 

아울러 민선 7기 코드인사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문광위는 컨벤션센터 사장의 공백기가 5개월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과 내정자가 수년간 다양한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 기획을 통해 제주에 새로운 컨벤션 산업 모델을 탄생시켰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 “컨벤션 센터의 경영개선을 위한 혁신적 노력과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ICC가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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