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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제주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서 작심 비판 ... "이게 제주인재 발굴.육성?"

 

제주도의회에서 원희룡 도정을 향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신 등에 치중한 공모제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은 21일 열린 제364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많은 논란을 자처하고 있는 제주도정의 개방형직위 공모 추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운을 뗐다. 

 

제주도정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5개의 개병형직위에 대해 21개의 직위를 추가로 지정, 개방형 직위를 36개로 확대했다. 

 

44개의 개방형직위를 운영하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직위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양 의원은 이러한 개방형직위 확대에 대해 “공직내부와 일각에서는 과거 그래왔던 것처럼 무늬만 공모제인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원 지사는 행정시장 의회 추천을 요구하며 개방형 직위에 대해 선거공신이나 측근, 회전문 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며칠 뒤부터 선거공신에 대한 회전문 인사가 시작됐다. 도 4급 이상 개방직에 대해서는 내정설까지 나돌다 결국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콘크리트 공직사회에 외부의 참신하고 전문적인 개방형 인재가 들어와 조직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또 제주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공직사회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공직 개방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하지만 지금 원 도정은 공신 인사에 치중한 무늬만 공모인 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정무라인도 아닌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장 개방형 직위에 선거공신을 챙겨야 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원은 “적절하고 투명한 인사는 제주의 살림을 바르고 건강하게, 도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영하는 것”이라며 “공신 및 코드인사 관행은 없어져야 하며 강력한 견제가 필요하다.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제주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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