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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부은 다리, 걷는 것마저 힘든가요?하지정맥류 ... 노화 또는 직업특성으로 발생, 자각증상과 외형적 변화 살펴야
소동문 의료자문의  |  orphev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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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17: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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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무겁고 저리고 자주 붓고 걷는 것이 힘들어 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하지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노년의 대표적 질환 하지정맥류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으며, 건강하게 노년을 살아가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다. 노화로 인해 많은 신체적 변화가 발생하지만 특히 동맥의 혈관경화나 정맥의 확장으로 혈관의 변화, 또는 관절과 척추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생기며, 이로 인해 하지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하지정맥류

직업에 따라서 혹은 다양한 활동의 특이한 자세, 복장 등 이유로 젊은 층에서도 하지에 다양한 질환 또는 증세 등이 나타나고 있다. 주로 오랫동안 서서 일 하거나, 비만, 임신, 과격한 운동, 외상 등 다리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하지(다리)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리가 무겁거나 경련 증상, 저린 증상, 시린 증상, 작열감, 통증, 붓기 등이다. 평소 등산이나 트래킹을 할 때 다리가 무겁고 힘들어 예전에 비해 멀리가거나 정상에 가는 것이 두려워진다면 다리의 상태를 살펴봐야한다.

특히 하지 정맥류가 진행된 경우에는 파란 혈관이 보이거나 피부로 돌출되어 나오고, 피부 염증 혹은 혈관 염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오랫동안 서서 일 하거나, 비만, 임신, 과격한 운동, 외상 등 다리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하지 정맥류 질환은 진행이 늦게 완만하고, 통증과 같은 자각 증세가 안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하지정맥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적절한 치료 가이드를 주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발생 기전은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혈관 내의 판막의 손상/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순환이 심장으로 잘 못 올라가기 때문에 다리 아래로 피가 몰려서 울혈현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다리에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그 외에도 선천적 혈관 이상으로 올 수 있고, 심부 정맥혈전 때문에 2차적으로 진행되어 올 수 있다.

다리의 해부학적 모양은 비교적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혈관, 신경, 근골격구조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는데,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은 발생 원인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기에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 정맥류의 진단을 할 때 이미 설명된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서서볼 때 파란 꼬불꼬불한 혈관이 있거나 울퉁불퉁 나와 있는 경우 자가진단이 가능하나 전문적인 진단은 초음파 기계를 이용한 도플러 검사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 외에도 용적맥파(plethysmography) 검사를 이용해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직접적으로 혈관을 촬영하거나, CT, MRI 영상검사 등으로 진단하기도 하지만 비용대비 가장 유용한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다.

하지 정맥류의 치료에 대하여

하지 정맥류의 치료는 파피루스 기록에 의하면 오래전부터 치료 기록은 있었지만 고대 그리이스 시대의 히포크라테스의 정확한 기술 이후 을 토대로 현재까지 발전해 왔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간단한 보존적 치료 방법과 수술 또는 시술적 치료방법 등으로 구분된다. 보존적 치료방법은 압박스타킹 등을 이용한 압박치료가 대표적이고, 시술적 치료 방법은 약물을 혈관 내 주입하여 치료하는 혈관 경화 요법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방법은 혈관을 피부 절개 하에 제거하는 정맥 발거술, 혈관 속으로 레이저, 혹은 열선을 삽입하여 태우는 혈관내 레이저/열선 시술, 작은 바늘 구멍으로 혈관을 제거하는 미세 발거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혈관 안에 접착제를 주입하여 막거나 기계적으로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 방법을 병행하는 등 새로운 치료 기법이 개발 되고 있다. 이러한 시술법 등은 기존의 발거술 수술법에 비해 수술 시간을 줄이고, 수술 후 출혈, 통증 등의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도록 하며, 상처를 최소화 하여 미용 효과를 높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들이다.

하지정맥류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척추디스크, 혹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반응이 나타날 때 이다. 이런 경우 증상의 분포가 신경의 분포를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척추 MRI 혹은 CT 검사 등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척추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는 무릎 관절 내 활액낭이 커지거나, 근육 사이로 파고 든 경우, 만성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지 MRI 등 영상 검사 및 전문의의 진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 소동문 제주심혈관 클리닉 원장

하지 정맥류는 시간이 갈수록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진단이 되었을 때 가능한 일찍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정맥류로 인해 피부 궤양이나 피부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였다면 이에 대한 치료는 하지정맥류 자체의 치료뿐만 아니라 피부이식술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것까지 치료하여야 하므로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내 몸에 나타난 증상에 대해 민감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자각 증상과 함께 신체 외형적으로 나타난 변화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조기 치료를 해 나감으로써 건강한 몸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제이누리 의료자문의]

☞소동문은?
=연세대 의대를 나와 흉부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3년을 심장수술전문의로서 근무했다. 이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던 중 1994년 수원의 아주대학교병원 개원 당시 흉부외과 교수직으로 옮겨 주임교수 및 과장을 역임했다. 그 후 2008년부터 서울시 논현동 연세 S병원(당시 연세 SK병원) 혈관 외과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대한정맥학회 이사로 활동 중으로 제주로 이주해 제주심혈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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