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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부 마늘, 양파 재배 감소 ... 양배추.비트 재배 서부로 몰려

 

올해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8년산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1만4038ha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재배면적 1만4289ha보다 251ha(1.8%)가 줄어든 수치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월동채소인 무와 양배추, 비트의 재배면적이 서부지역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이 늘어난 품목은 월동무(6.2%), 양배추(2%), 비트(114.6%) 등 3개 품목이다. 재배 면적이 5%이상 줄어든 품목은 마늘과 브로콜리, 당근, 쪽파, 콜라비 등 9개 품목이다. 

 

특히 양파의 경우는 재배면적이 21%가 줄어들고 쪽파의 경우는 18.3%가 줄어들었다. 

 

양파의 경우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양파 뿐만 아니라 마늘의 재배 면적도 줄어들면서 월동무와 양배추, 비트 등의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월동무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성산읍과 구좌읍에서 생산이 많이 돼 왔다. 양배추는 애월과 한림, 비트는 한경면에서 주로 생산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늘이 주요 생산지였던 서귀포 서부지역에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일손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무와 양배추, 비트의 재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월동채소 파종시기 가뭄으로 인한 파종의 지연, 태풍 피해, 생육기 비날씨 등으로 올 월동채소의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겨울철 이상기후 등 생육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월동무는 채소 가격안정제 사업을 통해 수급조절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무 생산자협의회, 생산자단체, 행정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 규격품 월동무 시장출하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가 스스로 월동무 비규격품 유통근절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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