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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머지 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 선배들 응원하는 후배들의 '파이팅'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제주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해 ▲ 1교시 국어영역 ▲ 2교시 수학영역 ▲ 3교시 영어영역 ▲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의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된다.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시험장 주변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제주지역 응시생은 전년도 대비 400명이 늘어난 7500명이다. 재학생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124명 등 총 7500명이 응시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원활한 수능 시험 시작을 위해 자치경찰, 파견 국가경찰, 모범운전자회, 주민봉사대 등 총 450여명을 시험장 입구와 주변교차로에 집중 배치했다.

 

 

시험에 앞서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에 나왔다는 대기고 학생회와 학우들은 "선배들이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저희도 수능이 1년 남았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넌 머지 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나온 제주사대부고 학생회 한수민 학생은 "마치 제가 시험을 보는 것처럼 떨린다. 선배들이 실수하지 않고 문제를 잘 풀었으면 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제자들을 응원하러 온 선생님들도 떨리는 마음은 마찬가지였다.

 

제주사대부고 3학년 담임을 맡은 김현구 선생은 "아이들이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만 시험을 잘 봤으면 한다"며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남녕고를 찾아 수험생들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하며 응원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은 그간 노력을 바탕으로 활짝 피어날 일만 남았다"면서 "오늘 하루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저도 응원하겠다"고 독려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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