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제주해양경찰서장에 황준현(56) 총경이 4일 취임했다.
신임 황 서장은 이날 제주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소속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황 서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은 상황관리 체계를 확립해 국민에게 바다 안전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자체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해양경찰을 다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황준현 서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조선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했다.
그는 인천해양경찰서 253함장과 여수해양경찰서 수사과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 외사과장, 태안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해상수사정보과장, 인천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전임 강성기 서장은 해양경찰청 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