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노동당 대표단 후보, 제주현안 입장 밝혀 ... "제주특별법 폐지 우선"

 

노동당 대표단 후보들이 제주 제2공항 사업 중단과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제9기 대표단 후보들은 16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먼저 “국제영리병원 개원 및 제2공항 건설 등 제주도를 자본의 실험장으로 만들고 있는 제주특별법 폐지를 우선적으로 주장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제주는 이미 환경과 교통, 쓰레기와 오폐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며 “제2공항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말에 속으면 안된다. 제2공항은 관광객이 많아도 재앙이고 적어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강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재검증기구를 설치해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고 토론한 후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녹지국제병원 논란에 대해서는  “원희룡 지사는 본인이 제안한 숙의형 공론화조사위원회에서 영리병원 반대결정이 내려졌지만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자신의 말을 뒤엎었다”며 “영리병원의 개원 허가를 암묵적으로 묵인한 문재인 정부 역시 분명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리병원은 국민 건강권과 의료 공공성을 철저히 훼손하는 의료 민영화의 주요 실체”라며 “제주에서의 영리병원 물꼬는 전국으로 급속히 확대돼 자본이 휘두르는 의료 민영화의 칼날이 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영리병원 개설 반대’라는 도민의 결정을 우롱하지 말고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영리병원 허가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