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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개인방송 통해 명백한 거짓 주장 ... 반대 위한 반대"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원희룡 지사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기존 제주공항 활용방안에 대한 원 지사의 최근행보에 대한 반박이다.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30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 대안인 제주공항 활용 방안을 폄하하는 거짓 주장을 중단하라"면서 원 지사가 기존 공항 활용방안을 개인방송을 통해 '팩트체크'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원 지사가 “현 공항 확충방안이 불가능하다"며 든 첫 번째 이유인 해상 1310m 활주로와 터미널 신설에 따른 대규모 해양매립 및 토목공사로 인한 해양파괴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 계획안은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용역 시 제2공항 건설 명분을 세우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계획안”이라고 주장했다.

 

대안에서 이미 배제된 계획안을 마치 현재 제주공항 활용의 대안인 것처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원 지사의 "기존 제주공항 남북 보조 활주로를 북쪽으로 연장할 경우 도두하수처리장 위치와 겹쳐 하수처리장을 처리해야 하는데 지역 민원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명명백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도두하수처리장을 있다고 우기면서 이를 철거하는 비용 문제와 신규 이전 불가 문제 등을 거론해 악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범도민행동은 “도두하수처리장은 원 지사가 언급한 곳에서 서쪽으로 약 1.2㎞가량 떨어져 보조 활주로 연장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 지사가 교통난과 도시 과밀화 문제를 기존 공항 확충이 불가능한 이유로 든 것에 대해서도 "제주공항 활용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논리에 불과하다"면서 "제주도는 국토부와 제주공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계획을 협의했고, 신교통수단 도입과 복합환승센터 설치로 교통난 해소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보조 활주로를 연장해 이용하는 방안은 '현재 제주공항 이용량을 소화할 수 없다'고 이미 국토부가 검토해 결론을 낸 사항'이라는 점도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히려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외국의 전문기관인 미국 버지니아텍의 자문결과 남북 활주로를 연장해 사용할 경우 현재 항공기 운항횟수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관계를 모를 리 없는 원 지사는 이마저도 억지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제2공항 입지 선정에 문제가 많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현 제주공항 활용이 제2공항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원 지사의 무리한 언행이 제2공항의 문제 해결을 막고 있다”면서 "원 지사는 지금 당장 거짓으로 일관된 주장을 멈추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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