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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재래시장 인근 현수막 훼손 ... 경찰, 고의 방화 추정 수사중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제주 시내 곳곳에 걸어 놓은 현수막 중 하나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13일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5분경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 인근에 걸린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이 불에 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불은 현수막 전부를 태웠지만 인근 행인에 의해 꺼지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 붙지는 않았다.

 

 

현수막은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지역위원회에서 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에는 문 대통령 사진과 함께 '정의로운 전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현수막은 제주 시내 15곳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 현수막이 불에 탔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현수막을 떼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방화를 저지르는 장면을 확보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30분경 한 남성이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현수막의 '정의로운 전진' 이라는 문구를 '불의로운 퇴진'으로 바꿔넣고 문 대통령 얼굴에 낙서를 했다.

 

남성은 현장을 떠난 후 밤 10시25분경 다시 돌아와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방화를 저지른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전남 광주 북구 모 성당 앞에 설치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 일부가 찢긴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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