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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축 "초속 90m 강풍 대비 ... 강풍 아닌 외부충격 파손 추정"

 

제주가 태풍 '레끼마'의 간접영향에 들었던 지난 11일 드림타워 공사장에서 100kg 무게의 유리창이 바닥으로 떨어져 부서졌다. 사업체 측이 "단순한 강풍 때문에 유리가 파손된 것이 아니다"는 해명을 내놨다.

 

시공회사인 중국건축 측은 12일 언론사에 배포한 해명 입장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는 초속 90m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단순히 바람의 강한 압력 때문에 유리창이 깨진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국건축은 "드림타워는 바람이 강한 제주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 51.8㎜ 두께의 유리창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태풍에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1일 제주는 태풍 레끼마(lekima)의 간접영향권에 있어 초속 12~20m의 강풍이 불었다"면서 "초속 90m 강풍에 견디도록 설계된 유리창이 초속 20m의 바람에 손쉽게 깨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워크레인 연결 부위의 고정핀 등 일부 공사 자재가 바람에 날아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유리창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원인 분석과 함께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9시경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공사현장 13층 75m 높이에서 가로 170cm, 세로 340cm 크기에 무게 약 100kg의 유리창이 추락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강풍으로 인해 굴절 사다리차 등을 통한 안전조치가 불가능해지자 119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 등은 파손된 유리창의 일부가 문틀에 그대로 남아있어 유리파편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도로 일부구간을 일시 통제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강풍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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