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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검사장 "객관적 증거로 고유정 공소유지 할 것 ... 검찰개혁 필요성 동의"

 

조재연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고유정(36.여) 사건'의 계획범행 입증에 대한 자신감을 내놨다.

 

조 신임지검장은 14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남편 살해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지검장은 "수사과정에서 고유정의 범행 동기, 범행의 계획성을 입증할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따라서 고유정의 범행 동기나 계획성을 입증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입증하기 위해 350개의 증거목록과 3700페이지에 달하는 증거기록을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피고인 고유정 측은 이러한 증거 제시에도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라면서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이 피고인의 계획적 범행으로 인해 벌어졌다고 몰아가며 왜곡된 정보를 세상에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지검장은 "향후 법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검장은 이 자리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조 지검장은 이과 관련해 "범죄에 대한 국가의 대응력 제고, 국민의 인권보장 등을 위해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다만 현재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므로 검찰 구성원 개개인이 개인의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신임 지검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부산기계공고와 부산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왔다. 1993년 사법시험(38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5기)을 수료했다.

 

조 신임 지검장은 인천지검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과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대검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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