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의 변수남(58) 전라남도 소방본부장이 소방정감으로 승진했다.
소방청은 지난 19일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명단을 발표했다.
변 본부장은 해당 인사에서 소방정감으로 승진, 부산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소방정감은 일반행정공무원 관리관(1급)에 해당한다. 소방청감 계급인 소방청장 바로 아래인 '서열 2위'다.
전국 소방정감은 소방청 차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 4자리 밖에 없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출신인 변 본부장은 오현고와 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소방사(9급)로 임용돼 공직에 입문, 2015년 옛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을 거쳐 2016년 3월 소방준감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소방학교장을 지냈다.
2017년 소방감으로 승진, 119구조구급국장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1년만에 소방정감으로 승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