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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공항소음 참아 ... 기존공항 확충.활용시 무력 대항할 것"

 

제주시 용담2동 주민들이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제주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용담2동 주민들은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민간 공론화 위원회를 추진 중인 도의원들을 향해 “도민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공론에 관계없이 여론이 비등하면 현 제주국제공항을 확충하는 등 제2공항의 대안으로 활용하려는 고도의 꼼수 작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2012년 6월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상임위 회의에서 제주신공항 건설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상정했다"면서 “하지만 김 의장은 이제 와서 공론조사를 핑계로 제2공항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용담 주민들은 제주의 관문이라는 생각에 지난 60년간 제주공항 소음으로 받는 모든 고통을 감수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제주공항 확충과 활용이라는 말이 나오면 우리 주민들은 무력으로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 의장은 도민들의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지만 지금 고통을 받는 주민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겠다는 엉터리 정치를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용담동 주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늦추지 말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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