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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재개 수순 들어갔다시공사, 잔여공사비 확보 요구에 녹지 측, 공사비 확보 PF 협의중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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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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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2년간 멈춰 있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재개된다.

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잔여 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PF)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PF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보증 없이 프로젝트의 사업성만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 자체가 담보가 돼 장기간 이뤄지는 대출이다.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는 당초 지난 8월 헬스케어타운 의 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3곳에 대한 미지급 공사비 1218억원이 모두 지급되면서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시공사 3곳이 공사재개를 위해 잔여공사비의 확보를 요구, 아직까지 공사재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잔여 공사비는 약 1700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지 측은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사와 PF를 위한 협상에 착수한 상태이고, 현재 한 금융사에서 잔여 공사비에 대한 지원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협의과정을 통해 녹지 측과 금융사 사이에 계약이 체결되고 PF가 이뤄지게 되면 이르면 이달 중으로 공사가 재개된다.

PF가 무산될 경우 공사재개는 최대 내년 4월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PF가 무산될 경우 녹지 측은 잔여공사비를 현재 제주시 노형동에 건설 중인 드림타워 준공 이후 확보될 금액으로 충당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타워는 녹지그룹 측에서 건설을 담당했다. JDC에 따르면 드림타워 준공 이후 분양사업을 통해 녹지가 확보 가능할 수 있는 금액은 1000억원 정도다.

분양사업이 마무리되고 분양잔금이 들어오는 상황에 따라 연말에서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헬스케어타운에 잔여공사비가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의료 및 연구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8월 시작된 중국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정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추진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녹지 측에서 추진하다 중단된 사업은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이다. 객실 312실 규모의 힐링스파이럴 호텔과 객실 220실 규모의 텔라소리조트, 웰니스몰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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