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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테마파크제주 "공사비 확보, 본격 사업 추진 ... 친환경적 대안 제시하겠다"

 

수년여 우여곡절을 겪었던 제주 중산간 애월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주)이랜드테마파크제주는 지난달 18일 이랜드그룹으로부터 260억원의 추가증자를 받아 총자본금 340여억원을 확보, 이를 토대로 ‘이랜드테마파크제주’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당초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시작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가진 비축토지 개발사업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이랜드는 이 사업을 위해 2012년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2015년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공모에 따른 개발사업 후보자로 선정된 후 30개월이 지나도록 비축토지 활용계획 등을 내놓지 못한 점 등이 지적되면서 개발사업 후보자 자격 취소, 혹은 개발사업 후보자의 공모 제안 철회 등의 주문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사업자는 2016년 2월 ‘더 오름 랜드마크 리조트’ 사업을 자진포기, 사업 취하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후 사업의 방향을 틀어 JDC로부터 확보한 토지에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30일 제주도로부터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아냈다.

 

이어 지난 5월 사업자의 법인명을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서 ‘이랜드테마파크제주’로 바꿨다. 여기에 더해 이랜드 그룹으로부터 추가 자본금 증자와 공사비 지원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랜드제주는 이번 사업에 대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국제문화관광단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와 제주도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테마파크에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수자원 확보 및 수처리 기술을 연구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의 가장 큰 고민인 지하수 고갈과 가뭄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친환경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밖에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게 지역 마을과도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랜드테마파크 제주는 애월읍 어음리 일대 58만7726㎡에 사업비 4934억원을 투입, 한옥마을과 국제아트미술관, 공연장, 세계테마정원, 휴양문화시설 등의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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