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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 "건강수칙 준수해달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제주도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응급실 기반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지난 2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낮 기온이 11도에서 13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2도 가량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한라산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3일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4일에는 기온이 좀 더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11도에서 1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보고체계를 구축,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현황 및 주요 특성들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수칙도 전파하고 있다.

 

먼저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를 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 실내에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할 것, 외출시 내복이나 얇은 옷 등을 겹쳐 입고 장갑과 목도리 및 모자 등을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동절기 한랭질환자는 전국에 모두 404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 10명이 숨졌다.

 

또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 환자수가 17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질환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장소는 길가와 집주변 등 실외가 312명, 발생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0시에서 오전 9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163명이다.

 

제주의 경우는 2017년과 2018년 동절기에 11명의 환자가 생기고 2018년과 2019년 동절기에 2명의 환자가 생겼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기습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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