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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통화내용 단독보도 ... "도민에게 직접 밝히는게 도리"

 

제주현직 국회의원중 4선으로 최다선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편채널 <채널A>는 강 의원이 오는 12일 의정보고대회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강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도민들에게 직접 발표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의정보고대회에서 불출마를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그가 “19대 국회가 식물국회가 된 것에 대해 자괴감이 들고 부끄러웠다”며 “국회가 바뀌고 인적 구성이 바뀌는데 마중물,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 의원 측 강신혁 보좌관은 "강 의원께서는 <채널A>와 통화에서 12일 중 입장을 공식발표하겠다고만 말했을 뿐 불출마 의사를 공언한 적이 없다"며 "모든 건 12일 당일 강 의원의 입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며 <채널A>의 보도를 부인했다.

 

강 의원은 그의 거취문제를 놓고 당초 “지난해 12월 20일 전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뒤 지난해 말에 이어 오는 12일 의정보고대회로 입장표명을 계속 미뤘다.

 

강 의원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북제주갑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나와 처음 당선된 뒤 이후 3차례 총선에서 모두 이겼다.

 

그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 갑 선거구는 강 의원 이외에도 여권에서는 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박원철 의원,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박희수 전 의원,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야권에서는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과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 등이 이미 출마의사를 굳히고 현장을 뛰고 있다. 여기에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과 고경실 전 제주시장 역시 출마행렬에 가세했다.

 

강 의원의 불출마가 확정된다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11명이 된다. 앞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원혜영, 백재현, 이용득, 이철희, 표창원 의원과 박영선, 김현미, 유은혜, 진영 장관 등 10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현실적으로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없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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