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현역 의원 총선 출마시 25% 페널티 고려 ... "전략공천 때문은 아니"

 

제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불출마로 급선회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총선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히는 입장문을 통해 “올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의견을 피력한 이후 많은 도민들을 만나고 민의를 경청했다”며 “많은 분들이 제2공항 갈등해소 등 도내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 중앙정치로의 길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도의원으로서 도내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도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충고도 들었다”며 “고민한 끝에 올해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요인에는 이외에  전략공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주 갑 선거구의 경우 현역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로 돌아서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전략공천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략공천은 지역구내에서 당선이 확실시될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을 공천하는 것을 말한다. 공천심사나 경선 등을 거치지 않고 당에서 공천 대상을 선정한다.

 

박 의원은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의 방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공천까지는 확인하기에는 어렵다”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중진의원이 불출마 했을 때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 때문에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지방의회 의원이 임기의 4분의 3을 채우지 않고 총선에 출마했을 경우 경선에서 25%의 페널티를 받는 것도 박 의원의 불출마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저는 민주당원이고 당의 방침은 현재 임기의 4분의 3을 채우라는 것”이라며 “거기에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 당에서 다른 입장의 변화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입장변화가 없다는 것이 당의 공식입장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에서의 25%의 페널티라는 벽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