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지역주민과 단체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 2공항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진 범도민연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의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국책사업"이라면서 "제주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은 빠른 시일 내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은 현재 제주시에 집중돼 있는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의료시설 등을 제주 전체로 균형있게 나누는 전초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주시에 집중돼 있는 교통, 주차, 쓰레기 등의 문제도 분산할 수 있어 도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또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면 제주도의 청년실업.취업유학(취업을 위해 뭍으로 이주하는 형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의료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등 제주 제2공항은 제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 건설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반대단체들의 조직적인 반대활동으로 전체 제주도민이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입지선정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낭비돼 성산읍 경제상황은 아사직전 까지 오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경제발전이 되지 않으면 제주도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구걸하는 육지부의 부속섬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들이 뭍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제주의 경제적 부흥을 위해 목소리를 크게 내 달라.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라"고 주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