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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제주대병원 이외 병원에서 ... "제주대 병상 확보 목적"

 

제주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2명의 환자가 제주의료원으로 이동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자 제주대병원이 중증환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무증상 환자를 제주의료원으로 옮긴 것이다.

 

6일 제주도와 제주대병원 및 제주의료원 등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도내 코로나19 1번 확진자와 12번 확진자가 지난 4일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번 확진자는 해군 사병으로 제주 첫 확진판정 뒤 오랜 기간 병원에 머물면서 양성과 음성판정을 오가다 완치, 퇴원했지만 지난달 30일 다시 양성이 나와 재입원한 경우다.

 

12번 확진자는 유럽을 방문한 이력의 20대 여성이다. 제주공항 워크 스루 진료소에서 양성이 나와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번과 12번 모두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다.

 

보건당국과 양 병원에 따르면 당초 제주도내 중증 환자의 경우는 제주대병원에서 담당하고, 그외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경우는 제주의료원 등 그 외 병원에서 치료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다만 지금까지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어 모두 제주대병원에서 담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도내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타나는 등 해외 유입인구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어나자 제주대병원이 방침을 바꿨다. 음압병상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제주대병원은 이에 따라 무증상인 환자 2명을 제주의료원으로 옮겼다.

 

현재 제주대병원의 음압병상은 고정식 8실 9병상, 이동식 35실 110병상이다. 현재 입원환자는 모두 고정식 병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가 옮겨간 제주의료원의 경우는 이동식 병상만 확보하고 있다. 28실 72병상이다. 이외에 제주한라병원에 고정식 4실 4병상, 중앙병원에 1실 1병상이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고정식 3실 3병상에 이동시 13실 48병상이다.

 

제주도는 이번 환자 이송에 대해 “환자가 늘어나는 유사시에 대비, 제주대병원에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를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환자이송과 함께 제주대병원에서 제주의료원으로 관련 의료진들도 지원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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