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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및 강정마을 방문 ... 원희룡 지사와 민관군 상생협력 방안 논의 관심

 

부석종(56.해사40기) 해군 참모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 제주를 방문했다. 취임 40일 만이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부 참모총장은 이날 제주도내 해군기지와 해병대 부대, 유관기관 등을 돌아보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민관군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 총장의 제주해군기지 방문은 잇따른 경계 실패 문제로 군 위상이 떨어진 것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엄정한 군 기강 확립을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제주해군기지는 지난 3월7일 민간인 2명이 90여분간 아무런 제지 없이 부대 내를 활보해 군 경계·대비태세와 초동조치의 난맥상을 드러냈다.

 

부 총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기지건설 당시 해군 사업단장으로서 군과 주민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부 총장은 또 김성종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차례로 방문, 제주지역 현안과 관련한 해군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원희룡 지사를 만나 민관군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제주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설정과 관련 어떤 협의가 나올 것인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해군은 최근 제주해군기지 내 해상 수역 전체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제주도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해군은 군사적 목적상 육상과 해군기지 내 해역 전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제주도는 크루즈선이 오가는 선회장을 포함한 해역은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첫 제주출신 해군참모총장인 부 참모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이다. 한동초와 세화중, 세화고를 졸업했다. 심승섭 전 총장의 1기수 후배로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제7기동전단 왕건함 함장으로 근무할 당시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 제2함대사령부 사령관, 해군사관학교 학교장을 역임, 최근까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다.

 

1990년 추자도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할 때 지인 소개로 만난 백미자(53)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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