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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진영 떠나 협력하겠다" ... 오영훈.위성곤 "4.3특별법 개정 우선"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21대 총선 제주지역 당선인들이 만났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처리 및 도내 감염병 전담 병원 설립 등에 대해 국회 지원을 요청했다.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원 지사, 최승현 행정부지사, 김성언 정무부지사 등과 도청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또 오영훈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위성곤 서귀포시 당선자가 참석했다. 송재호 당선인은 개인적 사유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간담회는 모두발언까지 공개됐다.

 

원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특히 두 의원님들은 재선이라는 고지에 섰기 때문에 그만큼 경륜도 더해졌을 것이라고 본다. 제주도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세 분의 당선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제주도를 위한 일만이 아니라 세 분의 의정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당은 다르지만 진영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발전 같은 목표를 향해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는 지역감염이 한 건도 없는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방역 모범을 보이고 있지만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주도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정부와 국회차원의 도움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에 현안이 많지만 우선 순위 몇가지만 말씀드린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감염병 전담 병원 도내 설립,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신성장 산업 유치, 제3해저연계선 건설 지원 등을 언급했다.

 

특히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도민들의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1대 국회에는 반드시 통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 제주도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도내 설립과 관련, “제주는 연간 1500만명이 찾는 국제도시”라며 “언제든지 확진자가 생길 수 있고 외부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구조다. 이런 점을 고려해 감염병 전담병원 추가 선정시 제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는데 권역별 본부 설립시 제주지역본부가 설립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당선자는 4.3특별법과 관련해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말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질병관리청의 제주지역본부 설립에 대해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도민과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역 현안 중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 갈등 역시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도정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헬스케어타운에 제주대 약대 건립에 대해 강조했다. 위 당선인은 “헬스케어타운 인근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만들어지고 있고 제주에서 운영하는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있다”며 “이와 연계헤 유치하면 제주를 생약 및 바이오 메카로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또 “문재인 정부에서 4.3의 완전한 해결과 강정을 비롯한 제주공동체 회복에 대해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햇다.

 

이외에도 “신성장산업 유치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특히 5G와 관련, 제주에 기반시설을 1~2년 내로 갖춘다면 이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 이 기반을 만들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해달라. 저도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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