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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중3·초1.2·유치원생 일제 등교 ... 제주도교육청, 방역 총력 집중

 

제주도내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의 등교수업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 등교하는 학생 수는 올해 4월 기준 고2 6438명, 중3 6117명, 초1 6426명, 초2 7176명, 유치원생 6395명 등 모두 3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고3학생 6000여명이 지난 20일 등교한 것과 비교해 5배 이상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학교에 가게 되면서 교육당국도 방역에 긴장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관리를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일상화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도 등교일 전에 학교 건물 소독을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등교 전 학생건강 자가진단시스템 검사가 중요한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가진단시스템에서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에는 등교를 중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등교 시에도 학생들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거쳐 의심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교실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 이후부터 약 2개월 내외로 방역 지원인력도 투입한다. 학교별 학생수에 따라 1명 이상 최대 10명까지 방역인력을 배치하도록 함으로써 모두 71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과대학교 32곳의 중·고 1, 2학년과 초등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격주제 등교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중·고 3학년 학생과 돌봄수요가 큰 초등 1, 2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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