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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 제주 온 이주민 ... 서귀포경찰서 "유서 등 발견돼 범죄 혐의점 없어"

 

주차된 렌터카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시신이 1년 넘게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 연루나 사고보다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1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마을 갓길에 주차된 K5 렌터카 안에서 A(2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렌터카 운전석에 홀로 앉아있는 상태로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A씨 주변에는 유서 등 극단적 선택과 관련된 물품들이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초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소를 옮긴 직후인 지난해 2월25일 도내 모 렌터카 업체에서 해당 차량을 빌렸다. 업체는 차량이 반납되지 않자 지난해 4월 도난 신고를 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되지 않았고 그동안 움직임도 없어 차량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해당 차량은 1년 넘게 현장에 방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리창 빛가림(썬팅)이 진해 그동안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봤다.

 

도로 맞은 편에는 가정집도 있었지만 렌터카 번호판을 달고 있던 차라 주민들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는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예정했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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